우리들의 힐링타임

초성공6: 창조 원리들_인간의 자유의지와 책임 (창세기 1:26-2장)

이번 공부는 창조 원리 중 세 번째 시간입니다. 특히 이번 시간은 하나님께서 먼저 인간들이 살아갈 때에 필요한 것들을 공급해 주심과 함께 세상을 살아갈 때에 자유의지와 함께 책임을 가지도록 한 것이 하나님의 창조의 원리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성경공부를 통해 큰 은혜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1. 창조 시대 (창세기 1-11장)

인간의 자유의지와 책임

5. 하나님의 창조 원리들_인간의 자유의지와 책임
(창세기 1:26-2장)

(1) 개요

창조 원리는 하나님께서 인간과 창조 세계를 위한 질서를 세우신 원칙이다. 이번에 다루는 창조의 원리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하나님의 공급과 인간의 생존에 대한 원리로,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창조 세계를 통해 제공하셨다.
둘째, 인간에게 주어진 자유의지와 책임의 원리로, 하나님은 인간에게 선택할 자유를 주셨으며, 올바른 선택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해야 함을 강조하셨다.
셋째, 청지기로서의 책임과 권위의 원리로, 인간은 창조 세계를 보호하고 선하게 다스리는 역할을 맡았다.

이러한 원리들은 창조 질서 속에서 인간이 하나님과 조화롭게 살아가도록 돕는 중요한 원칙들이 된다.

(2) 주요 등장인물

① 하나님: 창조주로서 인간에게 땅을 다스릴 권위와 책임을 부여하셨다. 창조 세계를 풍요롭게 유지할 수 있도록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명령을 주셨으며, 인간이 피조물과 균형을 이루며 조화롭게 살아가도록 창조 질서를 세우셨다. 또한 인간에게 청지기적 역할을 맡기면서 자연을 보호하고 질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함을 가르치셨다.

② 아담: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첫 번째 인간으로, 창조 세계를 돌보는 청지기적 책임을 부여받았다. 하나님은 아담에게 땅을 정복하고 다스릴 권위를 주셨으며, 에덴동산을 경작하고 지키는 역할을 맡기셨다. 이는 인간이 단순한 존재가 아니라, 창조 세계를 관리하고 질서를 유지하는 중요한 임무를 가진 피조물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③ 하와: 아담의 돕는 배필로 창조되었으며,아담과 동등한 가치를 지닌 존재로서, 생육하고 번성하며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역할을 담당했다. 하나님께서 남녀에게 공동의 책임을 부여하셨기에, 하와 또한 창조 세계를 관리하고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해야 했다.

④ 창조 세계와 모든 생물: 하나님께서는 우주와 그 안의 모든 생물을 창조하셨다. 창조 세계는 하늘과 땅, 바다를 포함하며, 각 환경은 생명체들이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모든 생물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창조되었으며, 새, 짐승, 물고기, 식물 등이 각각의 역할을 담당한다. 창조 세계는 단순한 자원이 아니라 하나님의 질서 속에서 유지되고 보호받아야 하는 공간으로, 인간과 모든 생물이 함께 살아가는 삶의 터전이다.

 

 

(3) 창조 원리 중 세 가지

1_ 창조 원리7: 인간의 의식주와 하나님의 공급 (창 1:29-30, 2:9)

창세기 1:29-30과 2:9에서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생존을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하셨다. 이는 인간이 하나님의 창조 세계 속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미리 준비된 환경을 제공받았음을 보여준다.

1) 하나님께서 주신 먹을 것과 생명의 공급

① “내가 온 땅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열매 맺는 나무를 너희에게 준다”(창 1:29)

ㆍ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먹을 것을 창조 세계를 통해 공급하셨다.

② “땅의 모든 짐승과 하늘의 모든 새들에게도 먹을 것을 주었다”(창 1:30)

ㆍ 하나님께서는 인간뿐만 아니라 모든 생명체에게도 필요한 자원을 주셨다. 이는 창조 세계 속에서 모든 존재가 하나님의 공급을 통해 생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2) 에덴동산의 풍요로운 환경과 하나님의 공급

ㆍ “여호와 하나님이 보기에도 좋고 먹기에 좋은 각종 나무를 동산에 자라게 하셨다”(창 2:9)

ㆍ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창조 세계 속에서 풍요로운 환경을 누리도록 마련하셨다. 

3) 창조 원리 속에서 인간의 의식주와 하나님의 공급의 의미

① 하나님은 인간의 필요를 아시며 채우신다

ㆍ 창조 세계는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인간의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설계된 장소이다.

ㆍ 우리는 하나님의 공급을 신뢰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

②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필요한 자원을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는 지혜를 주셨다

ㆍ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직접 자연에서 모든 것을 얻기 어렵지만, 하나님께서 기술과 농업, 경제 시스템을 통해 공급하시는 방식도 하나님의 창조 원리 안에 포함된다.

ㆍ 따라서 의식주는 반드시 자연에서만 얻어야 한다는 개념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다양한 방법을 통해 채워진다는 점이 중요하다.

③ 창조 세계는 인간이 책임감 있게 활용해야 할 공간이다

ㆍ 하나님께서 공급하셨다고 해서 무절제하게 사용할 권리가 주어진 것이 아니다.

ㆍ 인간은 창조 세계를 보호하며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활용해야 한다.

④ 하나님을 신뢰하며 살아가는 것이 창조 원리의 핵심이다

ㆍ 예수님께서도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것이 너희에게 필요함을 아신다”(마 6:31-32)라고 말씀하셨다.

ㆍ 인간은 두려움과 염려보다 하나님의 돌보심을 믿고 살아가야 한다.

2_ 창조 원리8: 자유의지와 책임_ 선악과의 의미 (창 2:16-17)

창세기 2:16-17에서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에덴동산의 모든 나무의 열매를 자유롭게 먹을 수 있도록 허락하셨지만,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만은 먹지 말라고 명령하셨다. 이 말씀은 인간에게 자유의지가 주어졌음을 보여주며, 동시에 책임이 따르는 존재임을 강조하는 중요한 원리를 담고 있다.

1) 자유의지: 선택의 가능성과 책임 (창 2:16)

①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의 모든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창 2:16)

  •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모든 것을 자유롭게 누릴 수 있는 선택권을 주셨다.
  • 이는 인간이 창조 세계에서 하나님과 교제하며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창조되었음을 보여준다.

② 자유의지의 의미

  • 자유란 단순히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 인간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자유를 누리지만, 동시에 책임을 져야 하는 존재이다.

2) 책임: 경계와 순종

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창 2:17)

  •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무한한 자유를 주셨지만, 한 가지 명령을 통해 책임을 부여하셨다.
  • 이는 인간이 단순한 본능적 존재가 아니라, 도덕적 책임을 지는 존재임을 의미한다.

② 책임의 의미

  •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자유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 인간은 자유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한다.
  • 잘못된 선택은 하나님과의 관계 단절을 가져올 수 있음을 경고한다.

3) 선악과의 의미: 선택의 기준과 신뢰

① 왜 선악과가 있었는가?

  • 선악과는 하나님과의 신뢰와 관계를 시험하는 요소였다.
  • 인간이 자유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순종하는지를 확인하는 기준이었다.

② 인간은 스스로 선택해야 했다

  • 하나님께서는 강제적으로 인간을 통제하시지 않고, 선택할 자유를 주셨다.
  • 이는 인간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는 중요한 원리를 내포한다.

3_ 창조 원리9: 인간에게 부여된 청지기적 책임과 권위 (창 1:28-30, 2:15)

1) 생육하고 번성하라

① 생육하다(페루)

  • 히브리어 “파라”에서 유래하며, “열매를 맺다”, “다산하다”, “결실이 풍부하다”는 의미를 가진다.
  • 이는 단순한 출산을 넘어, 삶을 풍요롭게 하고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는 것을 포함한다.

② 번성하다(우레부)

  • 히브리어 “라바”에서 유래하며, “많아지다”, “크게 되다”, “증가하다”는 뜻을 가진다.
  • 이는 단순한 숫자의 증가가 아니라, 영향력과 번영을 의미하며, 하나님의 창조 질서 속에서 성장하는 것을 포함한다.

즉,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단순한 출산 명령이 아니라, 하나님의 축복 속에서 삶을 풍요롭게 하고 창조 세계를 확장하며 번영하는 것을 의미한다.

2) 땅을 정복하고 다스리라

① 정복하다(키브쉬하)

  • 히브리어 “카바쉬”에서 유래하며, “속박하다”, “강요하다”, “발로 밟다”는 의미를 가진다.
  • 이는 폭력적인 지배가 아니라, 땅을 관리하고 질서를 유지하며, 하나님의 뜻에 따라 다스리는 책임을 의미한다.

② 다스리다(우레두)

  • 히브리어 “라다”에서 유래하며, “다스리다”, “지배하다”, “통치하다”는 뜻을 가진다.
  • 이는 단순한 권력 행사가 아니라, 하나님의 대리자로서 창조 세계를 돌보고 보호하는 역할을 의미한다.

3)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 인간은 단순한 통치자가 아니라 창조 세계를 보존하고 생태계를 유지할 책임을 맡았다.
  • 자연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관리하는 것은 하나님의 창조 질서에 순종하는 삶의 방식이다.

4) 에덴동산을 경작하고 지키라

  • 창조 세계를 다스리는 것은 단순한 통치가 아니라, 땅을 돌보고 하나님의 질서를 유지하는 것을 포함한다.
  • 인간은 자연을 활용하는 동시에 보호하며, 하나님의 뜻에 따라 세상을 유지할 책임을 지고 있다.

(4) 주요 교훈

① 인간은 하나님께서 맡기신 창조 세계의 청지기이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땅을 다스리고 생물을 보호할 책임을 부여하셨다. 이는 단순한 지배가 아니라 창조 세계를 선하게 관리하고 유지하는 역할을 의미한다.

② 창조 세계는 인간의 탐욕이 아닌, 하나님께서 정하신 질서에 따라 유지되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자연과 생물은 조화를 이루며 존재하도록 설계되었다. 인간은 이를 존중하며,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자연을 활용해야 한다.

③ 생육하고 번성하며 창조 세계를 확장하는 것은 하나님의 축복이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명령을 주신 것은 단순한 생물학적 증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삶을 풍요롭게 하고 창조 세계를 확장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④ 자연을 돌보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삶의 방식이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땅을 경작하고 지키는 역할을 맡기셨으며, 이는 창조 세계를 보호하고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보여준다.

⑤ 창조 세계의 모든 생물은 하나님의 작품이며 존중받아야 한다: 모든 생물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귀한 존재이며, 인간과 함께 살아가도록 계획되었다. 인간은 다른 생명체를 함부로 대하거나 파괴해서는 안 되며, 창조 질서를 유지하며 살아가야 한다.

(5) 이 말씀에 대한 질문들

① 나는 자연과 생명을 존중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창조 세계의 모든 생물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귀한 존재이다. 이를 보호하고 돌보는 삶을 실천하고 있는가?

② 내 삶의 방식은 창조 질서와 조화를 이루고 있는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생육하고 번성하며 땅을 다스리도록 명령하셨다. 나는 이 질서를 깨뜨리지 않고 유지하고 있는가?

③ 나는 하나님의 축복 속에서 삶을 풍요롭게 하고 있는가?
생육하고 번성하는 것은 단순한 출산을 넘어서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나는 하나님께서 주신 자원을 올바르게 활용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④ 나는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신뢰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하셨다. 나는 하나님의 돌보심을 믿고 살아가는가, 아니면 염려와 두려움 속에 살아가는가?

⑤ 나는 창조 세계를 단순한 자원으로만 여기고 있지는 않은가?
인간은 창조 세계를 다스릴 권리를 부여받았지만, 이는 보호하고 유지해야 하는 책임을 포함한다. 나는 창조 세계를 올바르게 사용하고 있는가?

⑥ 내가 맡은 청지기적 책임을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까?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맡기신 창조 세계를 돌보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실천적 행동은 무엇인가?

(6) 창조의 원리와 관련된 기도문

하나님,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인간에게 맡겨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우리에게 창조 세계를 돌보고 다스릴 책임을 주셨음을 기억합니다.

우리에게 생육하고 번성하며 땅을 관리할 권위를 주셨지만, 그 뜻이 탐욕과 착취가 아니라 보호와 돌봄임을 삶 속에서 깨닫게 해주세요. 자연과 생물을 소중히 여기며, 창조 질서를 존중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도와주세요.

삶 속에서 창조 세계를 무분별하게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책임감 있는 관리자로서 신중하게 사용하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자연을 돌볼 수 있도록 지혜를 주세요.

맡기신 청지기의 역할을 진심으로 감당할 수 있도록 인도하시고, 모든 생물과 환경을 돌볼 때 하나님의 뜻을 더욱 깊이 이해하게 해주세요.

우리를 창조 세계의 보호자로 세우신 하나님, 오늘도 우리의 손을 통해 선한 변화가 이루어지게 하시고, 우리가 맡은 삶의 자리에서 창조의 질서를 실천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공부를 하면서 먹고 사는 문제에 대한 ‘걱정, 불안’, 탐욕에 대한 ‘대가’들이란 상대적 단어가 머리에 떠오르는군요. 인간이 창조 원리에 맞게 살아왔다면 모두가 풍요롭게, 자신의 삶에 의미를 가지며, 더불어 잘 살 수 있었을텐데…란 마음이 들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선 여전히 그의 자녀들에게 주시길 원하시며 그 역할을 잘 담당하시길 원하신다는 것도 느끼게 되었습니다. 오늘의 성경공부를 마치신 분들께 위의 기도문의 축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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