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힐링타임

매일성경공부79: 레위인과 기브아 사건_ 인간성의 붕괴와 공동체의 분열 (사사기 19~21장)

지난 시간에는 사사기 17~18장의 ‘미가와 단 지파의 신앙의 왜곡 이야기‘를 공부하였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사사기 19~21장의 ‘레위인과 기브아 사건: 인간성의 붕괴와 공동체의 분열’이란 주제로 성경 공부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말씀 속에서 깊은 은혜의 시간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6. 사사시대: 사사기편

공동체

9. 레위인과 기브아 사건: 인간성의 붕괴와 공동체의 분열
(사사기 19~21장)

(1) 들어가기 전, 본문 배경 이해

사사기 19~21장은 이스라엘 공동체가 얼마나 깊은 영적 혼란과 도덕적 붕괴 속에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본문입니다. 이 말씀을 읽기 전에, 당시의 시대적 분위기와 내면적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 시기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던 시대로, 각 지파는 독립적으로 움직였고, 공동체적 질서보다는 개인의 판단과 감정이 우선되는 구조였습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는 표현은 단순한 정치적 무정부 상태를 넘어서, 신앙과 윤리의 기준이 사라진 시대의 풍경을 드러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은 더 이상 삶의 중심이 아니었고, 사람들은 자신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신앙을 해석하고 적용했습니다.

지리적으로는 에브라임 산지와 베냐민 지파의 기브아 성읍이 중심 무대가 됩니다. 이 지역은 이스라엘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었지만, 영적 중심성과 도덕적 책임감은 사라진 상태였습니다. 기브아는 이후 사울 왕의 출신지로도 알려지지만, 이 본문에서는 공동체의 어두운 단면을 상징하는 장소로 등장합니다.

신학적으로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하나의 거룩한 백성으로 부르셨다는 정체성이 완전히 희미해진 상태입니다. 지파 간의 연합은 깨졌고, 공동체적 책임과 회복의 의지는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질서와 정의는 무시되고, 감정적 분노와 보복이 신앙의 이름으로 실행되는 모습은, 율법이 얼마나 심각하게 왜곡되고 잊혀졌는지를 보여줍니다.

문화적으로는 당시 이스라엘 사회가 주변 이방 문화의 영향을 받으며, 공동체적 환대와 보호의 가치마저 무너진 상태였습니다. 손님을 맞이하는 전통은 있었지만, 그것이 실제로 지켜지지 않았고, 성적인 폭력과 인간 존엄의 파괴가 일상처럼 받아들여지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개인의 타락이 아니라, 사회 전체의 윤리적 붕괴를 반영합니다.

심리적으로는 등장 인물들의 행동에서 불안, 분노, 무감각이 교차합니다. 공동체는 외부의 위협보다 내부의 상처로 인해 무너지고 있었고, 사람들은 자신의 감정과 판단을 절대화하며 행동했습니다. 특히, 피해를 입은 자보다 보복을 실행하는 자의 감정이 중심이 되는 구조는, 정의가 아닌 감정이 신앙을 이끄는 위험성을 보여줍니다.

결국 사사기 19~21장은 하나님께서 부르신 거룩한 공동체가 말씀 없는 시대 속에서 어떻게 무너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거울입니다. 이 말씀을 읽기 전에,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질서와 정의가 삶의 중심에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깊이 새겨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내 감정보다 말씀을, 내 판단보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신앙의 자세를 다시 회복해야 할 때입니다.

(2) 주요 등장인물들

① 레위인: 첩을 데리러 갔다가 기브아에서 끔찍한 일을 겪고, 그 사건을 이스라엘 전체에 알리는 행동을 주도하였습니다.

② 레위인의 첩: 남편과 갈등 후 친정으로 돌아갔다가 다시 동행하던 중, 기브아에서 학대를 당해 목숨을 잃은 인물입니다.

③ 첩의 아버지: 레위인을 따뜻하게 환대하며 며칠간 머물게 하였던 인물로, 당시 공동체의 환대 문화를 보여줍니다.

④ 기브아의 불량배들: 외부인을 향해 폭력을 행사하며, 공동체의 도덕적 붕괴를 상징하는 인물들입니다.

⑤ 이스라엘 지파 대표들: 기브아의 악행에 분노하여 연합 전쟁을 벌였으나, 극단적 보복으로 또 다른 비극을 초래하였습니다.

⑥ 베냐민 지파 사람들: 범죄자를 내놓지 않고 전쟁을 선택함으로써 공동체 분열과 파멸의 길로 들어선 인물들입니다.

⑦ 하나님: 이스라엘의 참된 왕이시며, 정의와 질서를 회복하시려는 뜻 가운데 인간의 감정과 판단을 넘어서 역사하시는 분이십니다.

 

 

(3) 사사기 19~21장 주요 내용

사사기 19~21장은, 4개의 소주제로 다음과 같이 살펴볼 수 있습니다.

1. 인간 존엄의 파괴와 공동체의 무감각 (사사기 19장)

1) 사사기 19장은 한 레위인이 첩을 데리러 가는 여정에서 시작된다.

이 여정은 단순한 가족 문제를 넘어, 당시 이스라엘 사회가 얼마나 깊은 무감각과 도덕적 붕괴 속에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장면으로 이어진다. 첩은 남편과 갈등 후 친정으로 돌아갔고, 레위인은 그녀를 데리러 가지만, 그 과정에서 인간 관계의 단절과 감정적 거리감이 드러난다.

2) 기브아 성읍에서 일어난 사건은 공동체의 윤리적 기반이 무너졌음을 보여준다.

손님을 환대하는 문화는 있었지만, 실제로는 폭력과 침묵이 지배하는 분위기가 자리하고 있었다. 기브아의 불량배들은 외부인을 향해 성적인 폭력을 시도하고, 결국 첩은 밤새 학대를 당한 뒤 목숨을 잃는다. 이는 공동체가 더 이상 생명과 존엄을 지키지 않는 상태에 이르렀음을 상징한다.

3) 레위인은 첩의 시신을 열두 조각으로 나누어 각 지파에 보내며 사건을 알린다.

이 행동은 충격적이지만, 그 안에는 공동체 전체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 그러나 그 방식은 감정적이고 극단적이며, 정의보다 분노가 앞선 대응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4) 이 장은 하나님께서 부르신 거룩한 공동체가 말씀 없는 시대 속에서 어떻게 무너질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인간 존엄은 보호받지 못하고, 공동체는 침묵하거나 방관하는 태도로 일관한다. 사사기 19장은 단순한 사건이 아니라, 신앙 공동체가 윤리적 기준을 잃었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보여주는 거울이다.

2. 정의를 빙자한 감정적 보복과 지파 간 전쟁 (사사기 20장)

1) 사건의 충격을 접한 이스라엘 지파들은 즉각적으로 반응한다.

레위인이 첩의 시신을 열두 조각으로 나누어 보낸 행위는 공동체 전체에 강한 자극을 주었고, 각 지파는 기브아의 악행을 규탄하며 모인다. 이들은 하나님께 묻는 형식을 취하지만, 그 중심에는 분노와 보복의 감정이 자리하고 있다.

2) 이스라엘은 기브아를 처벌하기 위해 베냐민 지파에 범죄자를 넘기라고 요구한다.

그러나 베냐민은 이를 거부하고, 결국 형제 지파 간의 전쟁이 시작된다. 이 전쟁은 단순한 정의 실현이 아니라, 감정적 충돌과 집단 심리의 폭력성이 드러나는 장면이다. 하나님께 묻고 전쟁에 나아가지만, 처음 두 번의 전투에서 이스라엘은 패배한다. 이는 단순한 전략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보다 인간의 감정이 앞선 판단이었음을 암시한다.

3) 세 번째 전투에서야 이스라엘은 승리를 거두지만, 그 방식은 기브아 성읍을 불태우고 사람들을 몰살하는 극단적 보복으로 이어진다.

정의를 실현한다는 명분 아래, 공동체는 자기 감정의 위로와 분노의 해소를 우선시한다. 이 과정에서 하나님의 뜻은 점점 흐려지고, 신앙 공동체의 본질은 왜곡된다.

4) 사사기 20장은 정의와 신앙이 어떻게 오염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공동체는 악을 규탄하지만, 그 대응 방식은 말씀의 기준보다 인간의 충동에 가까운 모습이다. 결국 이 전쟁은 공동체 내부의 깊은 상처를 남기고, 회복이 어려운 분열을 초래한다. 이 장은 정의를 향한 열망이 하나님의 뜻과 연결되지 않을 때, 그것이 또 다른 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경고한다.

3. 회복을 가장한 자기중심적 해결 시도 (사사기 21장)

1) 전쟁이 끝난 뒤, 이스라엘 공동체는 베냐민 지파가 거의 사라졌다는 사실을 깨닫고 깊은 슬픔에 빠진다.

그들은 하나님 앞에서 통곡하며 회복을 원하지만, 그 회복의 방식은 말씀 중심이 아닌 인간 중심의 타협으로 흘러간다. 처음부터 베냐민 지파에게 딸을 주지 않겠다고 맹세했던 이스라엘은, 이제 그 맹세로 인해 공동체의 단절을 자초한 현실 앞에 서게 된다.

2) 이스라엘은 베냐민 지파를 살리기 위해, 야베스 길르앗 주민들을 진멸하고 그곳의 처녀들을 베냐민 사람들에게 아내로 주는 결정을 내린다.

이는 회복을 위한 시도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또 다른 폭력과 강제를 동반한 선택이다. 공동체의 생존을 위해 또 다른 공동체를 희생시키는 방식은, 감정적 위로와 체면 유지를 위한 해결책에 불과하다.

3) 그럼에도 불구하고 숫자가 부족하자, 이스라엘은 실로의 축제에서 베냐민 사람들이 여인들을 납치하도록 허용한다.

이 장면은 회복이라는 이름 아래 정당화된 불의와 왜곡된 질서가 작동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나님께 묻기보다, 인간의 판단과 감정에 따라 문제를 봉합하려는 태도가 반복된다.

4) 사사기 21장은 공동체가 회복을 원하면서도, 그 방식이 하나님의 뜻과 질서에 근거하지 않을 때 어떤 결과를 낳는지를 보여준다.

슬픔과 눈물은 있었지만, 그 눈물은 진정한 회개가 아닌 감정적 반응에 머물렀고, 회복은 말씀의 기준이 아닌 인간의 계산으로 이루어졌다. 결국 이 장은, 공동체가 스스로 만든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려 할 때, 또 다른 왜곡과 상처를 낳을 수 있음을 경고한다.

4. 하나님 없는 신념의 시대, 정의가 서지 못하는 혼돈의 시대(사사기 19~21장)

1) 사사기 19장은 한 레위인과 그의 첩이 겪는 비극을 통해, 당시 이스라엘 공동체가 얼마나 윤리적 기준을 상실했는지를 보여준다.

기브아에서 벌어진 폭력은 단순한 범죄가 아니라, 생명과 존엄을 지키지 못하는 공동체의 무감각을 드러낸다. 레위인은 이 사건을 알리기 위해 첩의 시신을 열두 조각으로 나누어 각 지파에 보낸다. 이 행동은 공동체에 경각심을 주려는 목적이 있었지만, 그 방식은 충격과 감정의 자극이 앞선 대응이었다.

2) 이스라엘 지파들은 이 사건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며, 기브아의 악행을 규탄하고 베냐민 지파에 범죄자를 넘기라고 요구한다.

그들은 공동체의 질서를 바로잡고자 하는 책임감과 도덕적 분노를 품고 있었지만, 동시에 충격과 혐오, 감정적 반응이 강하게 작동하고 있었다. 이처럼 도덕적 확신과 감정적 충동이 동시에 작동할 때, 사람은 자신의 행동이 옳다고 강하게 믿게 되며, 그 확신은 정의 실현이라는 명분 아래 감정적 보복을 정당화하는 방식으로 나타난다.

3) 베냐민 지파는 공동체의 요구를 거부하고, 자기 지파를 보호하려는 선택을 한다.

이는 체면과 결속을 우선시한 반응이었고, 결국 형제 지파 간의 전쟁으로 이어진다. 전쟁은 참혹한 결과를 낳는다. 기브아는 불태워지고, 사람들은 몰살당한다. 이스라엘은 승리를 얻었지만, 그 승리는 하나님의 뜻보다 인간의 감정이 앞선 결과였다. 공동체는 정의를 실현한다는 명분 아래 자기 감정의 위로와 분노의 해소를 우선시했고, 그 과정에서 신앙 공동체의 본질은 왜곡되었다.

4) 사사기 21장은 회복을 시도하는 장면이지만, 그 방식 역시 감정적 타협과 인간 중심의 계산으로 이루어진다.

베냐민 지파의 존속을 위해 또 다른 공동체를 희생시키고, 여인들을 강제로 아내로 삼게 하는 결정은 회복이라는 이름 아래 정당화된 불의였다. 공동체는 슬퍼하고 눈물을 흘리지만, 그 눈물은 진정한 회개가 아닌 감정적 반응에 머물렀고, 회복은 말씀의 기준이 아닌 인간의 방식으로 봉합된다.

5) 이 모든 흐름은 한 가지 사실을 드러낸다.

극단적인 상황 속에서 인간은 자신의 신념을 따라 움직이게 되며, 그 신념이 감정과 충동에 의해 왜곡될 때, 정의는 흐려지고 공동체는 무너진다. 성경은 이를 “왕이 없으므로 각기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는 말로 요약한다. 이 표현은 단순한 정치적 부재가 아니라, 하나님의 통치와 말씀의 기준이 사라진 시대의 영적 진단이다.

6) 성경에서 말하는 정의는 단순한 처벌이나 균형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품과 질서에 근거한 공의이다.

진정한 분노는 그 정의를 회복하려는 정직한 감정이며, 관계와 질서를 바로잡고자 하는 내면의 움직임이다. 만약 이 공동체가 정의를 하나님의 방식으로 이해하고 따랐다면, 기브아의 악행은 공동체적 회개와 책임의 방식으로 다루어졌을 것이며, 베냐민 지파는 자기 보호보다 공동체의 거룩을 우선시했을 것이다. 회복은 폭력과 강제가 아닌, 말씀과 은혜의 방식으로 이루어졌을 것이다.

(4) 말씀을 따라 묵상하기

1 단계 묵상:
오늘 공부한 말씀 속에서 ‘개인 혹은 관계에 따른 다양한 내면의 모습들’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다음의 예시들을 자세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자신이 깊이 묵상할 것을 1~2개 찾아 (   )에 표시하시기 바랍니다.

1) 레위인은 첩의 죽음 앞에서 공동체에 사건을 알리기 위해 극단적인 행동을 선택한다.
나는 지금 고통스러운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 묻고 있는가? 아니면 감정과 판단으로 문제를 드러내고 해결하려 하고 있는가? ( )

2) 베냐민 지파는 공동체의 요구를 거절하고, 범죄자를 보호하며 전쟁을 선택한다.
나는 지금 공동체의 질서와 정의를 따르고 있는가? 아니면 내 편을 지키기 위해 옳고 그름을 외면한 적은 없는가? ( )

3) 이스라엘 지파들은 정의를 실현한다는 명분 아래, 감정적으로 전쟁을 벌이고 극단적인 보복을 실행한다.
나는 지금 하나님의 뜻에 따라 정의를 실천하고 있는가? 아니면 분노와 상처를 정당화하며 행동한 적은 없는가? ( )

4) 전쟁 후, 이스라엘은 베냐민 지파의 멸절을 슬퍼하며 회복을 시도하지만, 그 방식은 또 다른 폭력을 동반한다.
나는 지금 회복을 위해 하나님의 방법을 구하고 있는가? 아니면 내 방식과 계산으로 문제를 덮으려 하고 있는가? ( )

5) 실로의 축제에서 베냐민 사람들은 여인들을 납치하며 아내로 삼는다.
나는 지금 관계 속에서 상대를 존중하고 있는가? 아니면 내 필요와 감정을 우선하며 상대를 수단처럼 대하고 있는가? ( )

6) 이스라엘은 눈물과 슬픔 속에서 하나님께 나아가지만, 그 회개는 감정적 반응에 머무른다.
나는 지금 하나님 앞에서 진정으로 회개하고 있는가? 아니면 감정적인 후회만으로 신앙을 대신하고 있는가? ( )

2 단계 묵상:
1단계에서 찾은 항목을 묵상제목으로 요약해 보세요. 이어서 내면 탐색 질문을 읽으시고, 묵상한 후 답해 보세요.
(2단계 질문지는 1개의 묵상제목에 대한 1 Set만 제공하고 있습니다. 추가적인 묵상은 아래의 7가지 묵상 순서를 참조하여 별도로 작업하시면 좋겠습니다.)

 묵상제목: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7가지 질문에 대해 답하기

1) 나의 느낌들은 무엇이었을까? (여러 개 선택, 가능합니다.)

  • 자기연민, 자기분노, 자기역겨움, 상실감, 공허감, 우울감, 정지된느낌, 고립감, 부러운느낌, 부끄러운느낌
  • 화난느낌, 서운함, 원망감, 불신감, 혐오감, 시기ㆍ질투심, 앙심, 경멸감, 증오심
  • 불안감, 버려진느낌, 공포감, 수치심, 죄책감, 열등감, 굴욕감, 절망감, 혼란스럼
  • 즐거운느낌, 성취감, 소속감, 사랑받는느낌, 자부심, 존재감, 기대감, 신뢰감, 평안한느낌, 감사한마음, 안도감,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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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나는 왜 그런 느낌이 들었을까?  
(그 상황에서 내가 기대했던 것, 두려워했던 것, 상처받았던 것들이 무엇이었으며 그 이유는 무엇이었는지 떠올려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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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 느낌들이 이전에도 반복된 적이 있었는가?
(비슷한 상황이나 관계에서 반복된 감정이나 느낌이 있었는지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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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 느낌들이 반복되었을 때, 내 안에서 나도 모르게 어떤 심리적 해석이나 신념이 만들어졌을까?  
(예: “나는 늘 무시당한다”, “나는 없는 듯 사는 게 나아”, “나는 실패할 것이다”
“아무 것도 생각지도 느끼지도 말자” 등 내면의 해석을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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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지금도 나는 이런 느낌과 해석, 혹은 신념에 머물러 있는가, 아니면 이것들에서 벗어나고 싶은가?
(이 느낌이나 심리적 해석이 감정이 나를 지배하도록 둘 것인지, 말씀 안에서 다시 바라볼 것인지 선택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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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이 느낌과 해석, 신념을 바꾸고 싶다면, 나는 어떻게 바꾸기를 원하는가? 나의 의지가 아니라, 믿음의 눈으로 기도와 묵상을 해보자.
(하나님은 나를 어떻게 바라보시는가? 그분의 시선은 나의 느낌보다 더 깊은 진리를 말하고 있지 않은가? 이를 묵상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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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성령님은 나를 위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중보하고 계신다. 그분은 지금 나에게 무엇을 말씀하고 계시는가? 이때 나의 새로운 느낌은 무엇인가? 
(조용히 마음을 열고, 성령께서 지금 내게 주시는 위로와 도전의 음성을 ‘말씀을 통해, 기도를 통해, 혹은 침묵 가운데 떠오르는 진실을 통해’ 들어보고 느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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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단계 묵상:
자신이 찾은 제목과 관련한 기도문과 요약문을 써 보세요. 
(마음에 떠오른 기도문이나 성령님께 중보를 부탁하고 싶은 내용 적어보기, 믿음의 눈으로 느낀 것을 한 문장으로 요약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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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사사기 19~21장을 따라 드리는 기도

(먼저 아래의 기도문을 읽어보시고, 따라 하시거나 참조하시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 사사기 19장에서 21장까지의 말씀을 마주하며, 저는 인간의 존엄이 무너지고 공동체가 감정에 휘둘리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 안에서 저는 제 안에도 있는 무감각과 분노, 그리고 때로는 정의라는 이름 아래 감정을 정당화했던 기억들을 떠올립니다.

누군가의 고통 앞에서 침묵했던 순간이 있었고, 공동체의 아픔을 내 책임이 아닌 듯 외면했던 날들도 있었습니다. 말씀보다 내 판단이 앞섰고, 회복보다 체면을 지키려 했던 마음이 저를 지배했던 적도 있습니다.

하나님, 저는 지금 이 말씀 앞에서 멈춰 서고 싶습니다. 무너진 질서와 왜곡된 정의 속에서, 진정한 회복은 어디서 시작되어야 하는지를 묻고 싶습니다.

감정이 아닌 말씀으로, 분노가 아닌 사랑으로, 타협이 아닌 진리로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공동체를 향한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고통을 외면하지 않으며, 회복을 위한 걸음을 말씀 안에서 다시 시작하고 싶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6) 오늘 성경공부를 마치며 중요 말씀을 암송해 보시기 바랍니다.

암송대상: 사사기 21장 3절 (개역개정)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여 어찌하여 이스라엘 중에
한 지파가 오늘 없어지게 하셨나이까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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