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힐링타임

매일주와동행105: 엘리사, 위기 속에서 드러난 믿음 (열왕기하 6~8장)

지난 시간에는 열왕기하 1~5장의 ‘엘리야에서 엘리사로, 믿음의 계승‘을 공부하였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매일주와동행 105회 열왕기하 6~8장의 ‘엘리사, 위기 속에서 드러난 믿음’이란 주제로 성경 공부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8. 분열왕국시대: 열왕기하

엘리사

2. 엘리사, 위기 속에서 드러난 믿음 (열왕기하 6~8장)

(1) 들어가기 전, 본문 배경 이해

열왕기하 6~8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당시 국제 정세와 주변 국가들의 상황을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람은 오늘날 시리아 지역을 중심으로 세력을 확장한 왕국으로, BC 9세기 전반에 북이스라엘과 끊임없이 충돌을 이어갔습니다. 나아만 장군이 병을 고침받은 사건으로 두 나라가 화해할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정치적 이해관계와 영토 문제로 인해 긴장이 계속되었습니다. 아람은 다메섹을 중심으로 강력한 군사력을 보유했고, 북이스라엘은 사마리아를 수도로 삼아 맞섰습니다. 이 시기는 아람과 북이스라엘이 반복적으로 전쟁과 휴전을 거듭하며 국경 지역을 두고 다투던 시기였습니다. 또한 아람은 남유다에도 위협을 가했으며, 유다는 때로는 북이스라엘과 동맹을 맺어 아람에 맞서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동맹은 오래 지속되지 못했고, 결국 세 나라 사이에는 불안정한 관계가 이어졌습니다.

이 시기에 불레셋 역시 여전히 존재했습니다. 불레셋은 가사, 아스돗, 아스글론, 가드, 에그론 등 다섯 도시 국가의 연합체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독자적인 세력을 유지했습니다. 고고학적 발굴에 따르면 특히 가드가 BC 9세기경 상당히 큰 규모의 도시로 번성했음을 보여줍니다. 불레셋은 다윗 시대 이후 이스라엘에 크게 압도당했지만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고, 여전히 해안 지역에서 독립적인 세력으로 남아 있었습니다. 따라서 수넴 여인이 엘리사의 권고로 불레셋 땅으로 옮겨 살 수 있었던 것은, 당시 불레셋이 여전히 자치적이고 안정된 도시 국가 연합체로 기능하고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이 시기의 북이스라엘 왕은 여호람(요람)이었습니다. 그는 아합과 이세벨의 아들로, 형 아하시야가 죽은 뒤 왕위에 올랐습니다. 여호람은 약 852년경부터 841년경까지 12년간 통치했으며, 엘리사와 동시대 인물이었습니다.

남유다에서는 여호람이 다섯 번째 왕으로 즉위했는데, 그는 여호사밧의 아들이며 아합의 딸 아달랴와 혼인하여 북이스라엘과 정치적 동맹을 맺었습니다. 그의 뒤를 이은 왕은 아하시야로, 남유다의 여섯 번째 왕이었습니다. 아하시야는 여호람과 아달랴 사이에서 태어나 북이스라엘과 혈연적으로도 연결된 인물이었으며, 약 기원전 842~841년경 짧게 통치했습니다.

정리하자면, 열왕기하 6~8장의 배경은 아람과 북이스라엘의 치열한 전쟁과 불안정한 동맹 관계, 여전히 존재하던 불레셋 도시 국가들의 독립적 세력, 그리고 북이스라엘의 여호람 왕과 남유다의 여호람(5대)·아하시야(6대) 왕의 통치 시기와 맞물려 있습니다. 이러한 국제적 긴장과 왕조의 계보를 이해하면, 본문에 등장하는 사건들이 단순한 기적 이야기나 개인적 사건이 아니라, 당시의 정치적·군사적 현실 속에서 하나님의 역사와 믿음의 교훈이 드러나는 장면임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2) 주요 등장인물들

① 엘리사: 위기와 기근 속에서도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하며 백성을 인도한 선지자였습니다.

② 아람 왕: 이스라엘을 공격하려 했으나 하나님의 지혜로 계획이 드러나 당황했던 왕이었습니다.

③ 이스라엘 왕: 아람의 위협과 기근 속에서 두려움에 흔들리며 하나님의 말씀을 기다렸던 왕이었습니다.

④ 수넴 여인: 엘리사를 환대하고 믿음으로 헌신하여 가정과 생명을 지켜낸 여인이었습니다.

⑤ 하나님: 위기와 기근, 전쟁의 한가운데서도 백성을 보호하시며 말씀으로 길을 여신 분이십니다.

 

 

(3) 열왕기하 6~8장의 주요 내용

열왕기하 6~8장은, 5개의 소주제로 나누어 다음과 같이 살펴볼 수 있습니다.

1. 엘리사의 믿음의 눈과 하나님의 보호 (열왕기하 6장)

1) 이스라엘의 선지자들이 함께 거주하는 곳이 좁아지자, 그들은 요단 강가에서 나무를 베어 새로운 거처를 마련하려 했다.

그 과정에서 한 사람이 빌려온 도끼가 물에 빠졌고, 그는 크게 당황하였다. 엘리사는 나뭇가지를 던져 물에 빠진 도끼가 떠오르게 하였고, 그 사람은 다시 도끼를 손에 잡을 수 있었다. 이는 작은 필요에도 하나님의 능력이 함께하심을 보여주는 사건이었다.

2) 아람 왕은 이스라엘을 공격하기 위해 여러 차례 계략을 세웠다.

그러나 엘리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그 계획을 미리 알았고, 이스라엘 왕에게 경고하여 백성을 지킬 수 있었다. 아람 왕은 엘리사의 능력을 두려워하며 엘리사를 잡으려 군대를 보냈다.

3) 엘리사의 종은 아람 군대가 성을 둘러싼 것을 보고 크게 두려워하였다.

그러나 엘리사는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하며,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을 확신하였다. 그는 종의 눈을 열어 달라고 기도하였고, 종은 산에 가득한 불말과 불병거를 보게 되었다. 이는 하나님의 보호가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미 준비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사건이다.

4) 아람 군대가 엘리사를 잡으려 할 때, 그는 하나님께 기도하여 그들의 눈을 멀게 하였다.

엘리사는 그들을 사마리아 성으로 인도하였고, 그곳에서 다시 눈을 열어 주었다. 이스라엘 왕은 그들을 죽이고자 했으나, 엘리사는 “죽이지 말라”고 말하며 음식을 주어 돌려보냈다. 이는 하나님의 구원이 단순한 승리가 아니라 자비와 평화로 나타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2. 사마리아 성의 기근과 하나님의 구원 (열왕기하 6:24~7장)

1) 아람 왕이 사마리아를 포위하자 성 안에는 극심한 기근이 찾아왔다.

사람들은 먹을 것을 구하지 못해 끔찍한 상황에 내몰렸고, 이스라엘 왕은 절망 속에서 하나님을 원망하였다. 그때 엘리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며 “내일 이맘때에 성문에서 밀가루와 보리가 값싸게 팔릴 것이다”라고 약속하였다. 인간적으로는 불가능해 보이는 말씀이었지만, 하나님의 구원은 이미 준비되어 있었다.

2) 성문 밖에 있던 네 명의 나병환자는 먹을 것을 얻기 위해 죽음을 무릅쓰고 아람 진영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그곳은 이미 하나님의 능력으로 적군이 도망친 빈 진영이었다. 그들은 풍성한 음식과 물자를 발견하고 성 안에 이 소식을 전하였다. 결국 사마리아 성은 기근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말씀대로 구원을 경험하게 되었다.

3) 이때 엘리사의 예언을 비웃었던 장관은 성문에서 사람들에게 밟혀 죽었다.

그는 말씀의 성취를 눈으로 보았지만, 그 은혜에 참여하지 못하였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는 자는 구원의 은혜를 누리지 못한다는 교훈을 보여준다. 사마리아 성의 기근과 구원 사건은 절망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할 때 놀라운 회복이 임한다는 사실을 증언한다.

3. 수넴 여인의 헌신과 보호 (열왕기하 8:1~6)

1) 엘리사는 과거에 수넴 여인에게 은혜를 베풀어 아들을 살려주었다.

그 여인은 엘리사를 환대하며 믿음으로 헌신했던 사람이었다. 시간이 흘러 기근이 찾아오자, 엘리사는 그녀에게 다른 땅으로 피할 것을 알려 주었다. 그녀는 말씀을 따라 일곱 해 동안 블레셋 땅에 머물렀다.

2) 기근이 끝난 후 그녀가 돌아왔을 때, 자신의 집과 밭은 다른 사람의 손에 넘어가 있었다.

그녀는 왕에게 호소하였고, 마침 게하시가 왕에게 엘리사의 행적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 순간 왕은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 집과 밭을 모두 돌려주도록 명령하였다.

3) 수넴 여인의 삶은 헌신과 믿음으로 시작하여, 결국 하나님의 보호와 회복으로 이어졌다.

그녀의 이야기는 관계 속에서 드러나는 하나님의 섭리를 보여주며, 믿음으로 헌신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삶의 터전을 지켜 주신다는 교훈을 남긴다.

4. 세 왕의 선택과 하나님의 역사 (열왕기하 8:7~29)

1) 아람 왕 벤하닷은 엘리사가 다메섹에 있을 때 병들어 있었다.

그는 엘리사에게 병이 나을지 물었고, 엘리사는 “병은 나을 수 있으나 왕은 반드시 죽을 것이다”라고 예언하였다. 벤하닷의 신하 하사엘은 이 말을 듣고 왕을 죽이고 스스로 왕이 되었다. 하나님의 말씀은 성취되었지만, 인간의 야망과 폭력이 그 과정에 드러났다. 하사엘은 이후 아람의 강력한 왕으로 이스라엘과 유다를 위협하게 된다.

2) 유다 왕 여호람은 북이스라엘 왕 아합의 딸과 결혼하여 악한 길을 따랐다.

그는 다윗의 길을 버리고 우상을 섬겼으며, 나라를 약화시켰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윗과의 언약 때문에 유다를 완전히 멸망시키지 않으셨다. 여호람은 결국 죽었고, 백성은 그를 존경하지 않았다. 이는 언약의 신실하심과 동시에 불신앙의 결과가 얼마나 비참한지를 보여준다.

3) 여호람의 아들 아하시야가 왕이 되었다.

그는 북이스라엘 왕 아합의 집과 같은 길을 따랐으며, 아람과의 전쟁에 참여하였다. 그는 전투에서 부상을 입었고, 이후 이어질 심판의 배경이 되었다. 아하시야의 통치는 짧았지만, 그의 선택은 불신앙의 연속을 보여주며 하나님의 심판을 준비하는 과정이었다.

5. 엘리사의 믿음의 확장: 신뢰·의지·순종·충성·관계적 헌신 (열왕기하 5~8장)

1) 엘리사의 사역은 점점 더 넓어지고 깊어졌다. 그는 단순히 기적을 행하는 선지자가 아니라, 위기와 일상 모두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드러내는 사람으로 나타났다.

아람 군대의 위협과 사마리아 성의 기근은 인간적 신념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사건이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공급과 보호를 신뢰하며 말씀을 전했고, 결국 하나님의 능력이 역사하여 백성이 구원을 경험하게 되었다. 도끼가 떠오르는 사건이나 수넴 여인과의 관계 지속은 일상의 작은 필요와 삶의 연속성 속에서도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있음을 보여준다. 엘리사는 위기와 일상 모두에서 하나님께 의지(의존)하는 믿음으로 사역을 감당하였다.

2) 아람 군대가 엘리사를 잡으려 성을 둘러쌌을 때, 그의 사환은 두려움에 사로잡혔다.

그러나 엘리사는 하나님께 기도하여 사환의 눈을 열게 하였고, 그는 산에 가득한 불말과 불병거를 보았다. 이는 믿음의 눈으로 볼 때 하나님의 보호가 이미 준비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사건이다. 믿음은 현실의 위협을 넘어 하나님의 능력을 바라보게 한다.

3) 엘리사의 믿음은 단순히 신뢰와 의존에 머물지 않았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마다 즉각적으로 행동하는 순종을 보였고, 크고 작은 사건 속에서 일관되게 하나님께 충성(신실함)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공동체와의 관계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며 관계적 헌신을 실천했다. 관계적 헌신은 하나님께 대한 충성에서 출발하여, 공동체와 이웃을 향한 섬김으로 구체화된다. 수넴 여인과의 지속적인 관계, 제자들과의 동행, 백성들의 필요를 돌보는 모습은 하나님께 대한 헌신이 사람을 향한 섬김으로 구체화된 사례였다.

4) 이러한 태도가 그의 믿음을 점점 더 깊고 넓게 확장시켰으며, 결국 사역의 확장과 더 큰 위기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신뢰를 가능하게 했다. 엘리사의 믿음은 신뢰·의지·순종·충성·관계적 헌신으로 이어지는 입체적 구조를 가지며, 이는 그의 사역 전체를 지탱하는 힘이 되었다.

 

 

(4) 말씀을 따라 묵상하기

1 단계 묵상:

오늘 공부한 말씀 속에서 ‘개인 혹은 관계에 따른 다양한 내면의 모습들’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다음의 예시들을 자세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자신이 깊이 묵상할 것을 1~2개 찾아 (  )에 표시하시기 바랍니다.

1) 엘리사는 아람 군대의 위협 속에서도 하나님의 보호를 확신하며 담대히 행동한다.

나는 두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하며 담대히 서 있는가, 아니면 현실의 위협에만 사로잡혀 있는가? (  )

2) 엘리사의 사환은 처음에는 두려움에 빠졌지만, 눈이 열려 불말과 불병거를 보게 되자 안도한다.

나는 위기 속에서 하나님의 시각을 바라보며 평안을 얻고 있는가, 아니면 여전히 두려움에 갇혀 있는가? (  )

3) 왕의 장관은 엘리사의 구원 약속을 듣고도 믿지 못하고 조롱하다가 결국 은혜를 보았으나 누리지 못한다.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있는가, 아니면 의심과 냉소로 인해 은혜를 놓치고 있는가? (  )

4) 수넴 여인은 엘리사의 권고를 따라 불레셋 땅으로 옮겨 살며, 돌아와서는 집과 밭을 되찾는다.

나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신뢰하며 순종하고 있는가, 아니면 내 계산과 판단만을 앞세워 움직이고 있는가? (  )

5) 여호람과 아하시야는 인간적 욕망과 불신앙을 따라 행하여 나라를 약화시킨다.

나는 내 삶의 선택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 있는가, 아니면 욕망과 불신앙으로 인해 스스로를 무너뜨리고 있는가? (  )

6) 엘리사는 위기와 일상 모두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며, 말씀에 순종하고 공동체와 관계 속에서 헌신을 이어간다.

나는 하나님의 은혜를 삶 전체에 적용하며 믿음을 확장하고 있는가, 아니면 사건마다 순간적인 체험에만 머물러 있는가? (  )

2단계 묵상:

1단계에서 찾은 항목을 묵상제목으로 요약해 보세요. 이어서 내면 탐색 질문을 읽으시고, 묵상한 후 답해 보세요.
(2단계 질문지는 1개의 묵상제목에 대한 1 Set만 제공하고 있습니다. 추가적인 묵상은 아래의 7가지 묵상 순서를 참조하여 별도로 작업하시면 좋겠습니다.)

 묵상제목: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7가지 질문에 대해 답하기

1) 나의 느낌들은 무엇이었을까? (여러 개 선택, 가능합니다.)

  • 자기연민, 자기분노, 자기역겨움, 상실감, 공허감, 우울감, 정지된느낌, 고립감, 부러운느낌, 부끄러운느낌
  • 화난느낌, 서운함, 원망감, 불신감, 혐오감, 시기ㆍ질투심, 앙심, 경멸감, 증오심
  • 불안감, 버려진느낌, 공포감, 수치심, 죄책감, 열등감, 굴욕감, 절망감, 혼란스럼
  • 즐거운느낌, 성취감, 소속감, 사랑받는느낌, 자부심, 존재감, 기대감, 신뢰감, 평안한느낌, 감사한마음, 안도감,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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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나는 왜 그런 느낌이 들었을까?  
(그 상황에서 내가 기대했던 것, 두려워했던 것, 상처받았던 것들이 무엇이었으며 그 이유는 무엇이었는지 떠올려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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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 느낌들이 이전에도 반복된 적이 있었는가?
(비슷한 상황이나 관계에서 반복된 감정이나 느낌이 있었는지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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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 느낌들이 반복되었을 때, 내 안에서 나도 모르게 어떤 심리적 해석이나 신념이 만들어졌을까?  
(예: “나는 늘 무시당한다”, “나는 없는 듯 사는 게 나아”, “나는 실패할 것이다”
“아무 것도 생각지도 느끼지도 말자” 등 내면의 해석을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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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지금도 나는 이런 느낌과 해석, 혹은 신념에 머물러 있는가, 아니면 이것들에서 벗어나고 싶은가?
(이 느낌이나 심리적 해석이 감정이 나를 지배하도록 둘 것인지, 말씀 안에서 다시 바라볼 것인지 선택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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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이 느낌과 해석, 신념을 바꾸고 싶다면, 나는 어떻게 바꾸기를 원하는가? 나의 의지가 아니라, 믿음의 눈으로 기도와 묵상을 해보자.
(하나님은 나를 어떻게 바라보시는가? 그분의 시선은 나의 느낌보다 더 깊은 진리를 말하고 있지 않은가? 이를 묵상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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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성령님은 나를 위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중보하고 계신다. 그분은 지금 나에게 무엇을 말씀하고 계시는가? 이때 나의 새로운 느낌은 무엇인가? 
(조용히 마음을 열고, 성령께서 지금 내게 주시는 위로와 도전의 음성을 ‘말씀을 통해, 기도를 통해, 혹은 침묵 가운데 떠오르는 진실을 통해’ 들어보고 느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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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묵상:
자신이 찾은 제목과 관련한 기도문과 요약문을 써 보세요. 
(마음에 떠오른 기도문이나 성령님께 중보를 부탁하고 싶은 내용 적어보기, 믿음의 눈으로 느낀 것을 한 문장으로 요약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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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열왕기하 6~8장을 따라 드리는 기도

(먼저 아래의 기도문을 읽어보시고, 따라 하시거나 참조하시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

저는 때로 눈앞의 현실이 너무 커서 두려움에 사로잡힐 때가 있습니다. 아람 군대에 둘러싸인 성처럼, 제 마음은 막혀 있고 길이 없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나 엘리사의 사환이 눈을 열어 불말과 불병거를 본 것처럼, 저도 믿음의 눈을 들어 하나님의 보호를 바라보기를 원합니다.

사마리아 성의 기근 속에서 구원의 약속을 믿지 못한 장관처럼, 저는 말씀을 의심하거나 냉소로 반응한 적이 있습니다. 은혜가 눈앞에 있어도 그것을 누리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고백합니다. 이제는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그 약속을 제 삶 속에서 경험하기를 원합니다.

수넴 여인이 엘리사의 권고를 따라 낯선 땅으로 옮겨 살았던 것처럼, 저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신뢰하며 순종하는 길을 걷고 싶습니다. 익숙한 자리에서 벗어나야 할 때에도, 하나님의 은혜가 결국 회복과 보호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붙잡습니다.

하나님, 엘리사가 위기와 일상 모두에서 신뢰, 의존, 순종, 충성, 관계적 헌신으로 믿음을 확장했던 것처럼, 저도 삶 전체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적용하며 믿음을 깊고 넓게 키워가기를 원합니다. 사건마다 순간적인 체험에 머무르지 않고, 말씀에 순종하며 공동체와 관계 속에서 헌신하는 믿음으로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6) 오늘 성경공부를 마치며 중요 말씀을 암송해 보시기 바랍니다.

 암송대상: 열왕기하 6장 16절 (개역개정)  

“두려워하지 말라 우리와 함께 한 자가 그들과 함께 한 자보다 많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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