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목표수립과 실행하는 방법 중 매우 유명한 SMART 적용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이 방법을 실제적으로 자신의 삶에 잘 적용하고 있는 미국의 오프라 윈프리님을 가상으로 초대하여 대담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회자: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오늘은 K씨의 신년계획, 세 번째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첫시간에는 신경과학의 대가 에릭 캔델 선생님, 둘째 시간은 심리학의 대가 에릭 번 선생님께서 직접 K씨의 심리상태들을 살펴보고 조언해 주셨지요.
이 내용들을 아직 보시기 못한 분들은 먼저 꼭 보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군요.
오늘은 K씨의 신년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목표수립과 이를 실행하는 것과 관련 SMART란 방식을 잘 적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보급을 하고 있는, 세상에서 어쩌면 이 분 모를 분이 없을 분인 오프라 윈프리님을 소개하겠습니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딴 토크쇼를 진행할 뿐만 아니라 언론인, 프로듀서, 작가이자 사회운동가이지요.
오프라 윈프리님, 안녕하세요. 저희 연구소의 요청을 흔쾌히 응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K씨와 같이 계획을 세우지만 그 계획을 실행하기 힘들어 하는 분들에 대해 조언의 말씀을 부탁드릴께요.
1. 신년계획에 대한 뇌과학과 심리 그리고 SMART와의 상호 관계
윈프리:
안녕하세요, 저는 오프라 윈프리입니다. 저를 초대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여기 오기 전 앞에서 K씨의 신년계획과 관련된 캔델 박사님과 에릭 번 박사님의 조언 내용들을 먼저 살펴보았는데요. 저 역시 매우 감명 깊었습니다.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와 관련된 것들을 잘 실행하려면 우선 그것을 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지속성을 가져야 하는데 의지와 지속성에 대해 신경과학 개념으로 풀어 주셨더군요. 매우 흥미롭고 저에게도 유익한 내용이었어요.
또한 에릭 번 박사님의 내용은 정말 대단했어요. 전혀 예상치 못했었는데, K씨가 부모님의 목소리에 의해 충동적이고 강박적으로 신년계획을 해야한다는 심리와 ‘그것을 절대 안 하겠다’는 어린아이의 심리가 서로 상충되는 것을 보았을 때, ‘정말 이런 상태라면 결국 실행하지 못하겠구나’란 생각이 들더군요. 또한 제가 만났던 사람들 중에도 이런 심리상태 때문에 실행에 어려움을 겪은 분들이 있었겠다란 생각이 들었어요. 심리에선 이를 무의식이라고 하는데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제가 오늘 K씨는 물론 목표설정과 계획수립, 실행에 대해 제안하는 방법은 이런 심리를 잘 조정한 사람이 새롭게 계획수립을 하려고 할 때 필요한 방법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를 통해 캔델박사님이 말씀하신 새로운 신경세포의 길이 만들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제 자신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계획을 세우는 것에 고전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계획수립하고 이를 실행하는 방법 자체가 비효율적이란 것이었지요. 그래서 좋은 방법이 없을까 찾아낸 것이 바로 조지 T 도란 박사님의 SMART였지요. 도란 박사님은 많은 경영컨설팅 작업을 통해 SMART방법을 제안했어요. 5가지의 약자들을 모아 만든 단어있데요.
2. SMART의 구성요소
이를 좀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 Specific (구체적): 목표가 명확하고 구체적이어야 합니다. 나는 무엇을, 어떻게, 왜, 언제, 어디서, 누구와 하는지를 정확하게 정의해야 합니다.
- Measurable (측정 가능한): 목표가 정량화되고 측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얼마나 많이, 얼마나 잘, 어느 정도로 하는지를 수치로 나타내야 합니다.
- Achievable (달성 가능한): 목표가 현실적이고 도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능력, 자원, 시간, 조건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 Relevant (관련성 있는): 목표가 자신의 비전, 가치, 전략, 장기 목표와 관련이 있어야 합니다. 목표가 자신의 행복과 성장에 기여하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 Time-bound (시간 제한이 있는): 목표가 달성해야 하는 기한이 있어야 합니다. 시작일과 종료일을 명시하고, 중간 점검을 위한 일정을 만들어야 합니다.
저는 위의 Relevant (관련성 있는)와 관련 비전, 가치, 전략, 장기 목표는 물론 감정과 직관을 더 첨가해서 목표설정을 하고 있어요. 자신이 그 목표에 대한 감정, 직관을 살펴보면 그 목표에 대한 가치는 물론 이것을 통해 확장성있는 장기 목표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지요.
이와 같이 SMART 방식을 적용하면 목표와 계획이 더욱 명확하고, 측정하고, 달성하고, 관리하고, 평가하기 쉬워집니다. SMART 방식은 개인이나 팀의 성과를 높이고, 동기를 부여하고, 피드백을 제공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지요.
3. SMART 적용 예시
사회자:
아, 뜬구름 잡거나 허황된 목표를 잡는 것이 아니라, 실제적이고 실행가능성 있는 목표를 세우되 그것들이 S, M, A, R, T가 제시하는 조건에 모두 부합되어야 한다는 뜻이 되겠군요. 혹시 윈프리님, 이에 대한 사례를 들어주실 수 있을까요?
윈프리:
예, 알겠습니다. 저는 이 방법을 다양하게 적용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개인에게 적용하는 사례를 들어볼께요.
어떤 분이 신년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에 따라 책을 쓰려고 한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즉 ‘올해는 책 한 권을 쓴다’ 라는 신년목표를 잡았습니다.
사회자님께서 보시기에 이 목표가 어떤가요?
사회자: 오, 저도 생각하고 있는 목표인데요, 올해 한 권의 책을 쓴다, 좋은 목표로 보이는데요.
윈프리: 사회자님도 같은 목표를 잡고 있군요. 그렇다면 사회자님은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나요?
사회자: 저는 하루에 한편의 주제를 선정하여 글을 쓰자란 목표를 세우고 있어요. 그러다 글이 제법 모이면 책 한권을 낼까란 생각이 있지요.
윈프리:
매우 좋아요. 결국 하루에 한편씩의 글들을 써서 책을 내보고 싶다란 말씀이군요. 그런데 좀 더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입니다. 앞에서 S, 즉 Specific 즉 구체적과 관련해서 ‘무엇을, 어떻게, 왜, 언제, 어디서, 누구와 하는지를 정확하게 정의해야 한다고 했지요.
여기서 ‘무엇을’ 즉 책을 쓴다는 것은 잘 되었어요. 그런데 책을 쓸 때 분량이란 게 있잖아요. 즉 몇 페이지를 쓸 것인지를 정해 놓는 것이 더 합리적이 되겠지요.
또한 ‘어떻게’란 측면에서 ‘하루에 한편의 글’이란 점에서 어느 정도 방법이 적용되었어요.
그런데 왜, 언제, 어디서, 누구와 란 측면에서 아직 세부적이지 않아요.
‘왜’ 쓰는지에 대한 목표가 명확하지 않으면 목표자체가 흐지부지될 수 있지요.
또한 ‘언제’의 경우 매일같이 책을 쓰겠다고 했지만 실제 하루 중 어느 시간을 정확히 배정되지 않으면 매일 쓰는 것이 금방 무너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설령 일 때문에 시간이 유동적으로 변화할지라도 그 상황에 맞게 시간을 배정해 놓아야 할 것입니다.
‘어디서’란 측면도 마찬가지이지요. 다행이 책을 쓰는 것은 장소의 제약을 안 받는 편이지만, 사회자님 환경이나 취향 등에 따라 그 장소가 정해질 필요가 있을 수도 있지요,
‘누구와 하는지’의 경우 혼자 쓰는 책인지 여러 명이 함께 쓰는 책인지 등에 정확히 규정해 놓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또한 책쓰기를 진행할 때 그것이 측정가능한지, 실행가능성 있는 목표와 방법들을 설정했는지, 이것들이 사회자님의 비전과 가치, 전략 등과 부합한지를 냉정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책을 쓰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데 그 내용들이 자신이 비전과 가치 등에 맞지 않는다면 중도에 포기할 가능성도 높아지며 스스로에 대한 만족도도 떨어질 가능성이 크겠지요.
또한 매우 중요한 것은 기간을 정확히 한계를 두어야 한다는 점이지요. 2024년에 쓴다고 했지만 이 기간은 365일로 그 기간이 길다면 길 수도 있어요. 예를 들어 하루에 7페이지의 분량을 쓰겠다고 하고 400페이지를 쓰겠다고 하면 실제 쓰는 기간은 약 2달이면 가능해요.
이 이후에 교정하는 기간, 출판사에 맡기는 기간 등이 있을 것입니다. 이 기간들을 정확히 잡지 않으면 책쓰는 시간은 점점 밀리거나 많은 시간을 낭비할 가능성도 생기는 것이지요.
또한 자신의 일정이 제대로 진행되는지를 체크하는 중간점검시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이 시간 역시 정확히 정하여 실행하는 것이 매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사회자: 그렇다면 책 쓰기 관련 어떻게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좋을까요?
윈프리: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나는,
400페이지 분량의 심리학 분야의 책을 써서 출간할 것이다.
이를 위해 강의와 상담을 하지 않는 낮 시간 혹은 저녁 시간 매일 3시간 씩 90일의 시간을 배정할 것이다. 또한 교정하는 기간은 같은 방식으로 1개월로 두며 출판사에 책을 맡기고 출간하는 시간을 1개월로 잡을 것이다.
이 기간에 책을 쓰고 교정하는 등의 작업은 충분히 가능한 시간임과 매일 같이 측정가능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만약 회사일, 건강상 입원, 장례식, 결혼식 등과 같은 예상하지 않은 사건들로 그 기간 동안 전혀 작업하기 어려운 경우는 정지되는 경우는 그 기간을 전체 기간에서 빼고 일정을 다시 조절하여 진행할 것이다.
원고를 쓰는 시점은 1월 5일부터 시작해서 책이 출간되는 시기는 적어도 6월30일까지로 할 것이다. 그리고 그 중간에 중간점검하는 시간, 예를 들어 3월15일에는 중간점검을 한다
와 같을 수 있습니다. 물론 다양한 목표에 따라 SMART를 정하는 내용은 다르겠지만 그 방법은 동일할 것입니다.
사회자:
아, 저에게 필요한 것을 예시로 들어주셨군요.
생각보다 방법이 쉬워서 누구든지 충분히 이와 같은 방법으로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혹시 SMART 방식을 통해 큰 업적을 이룬 분들을 소개해 주실 수 있나요?
윈프리:
예, 잘 알려진 분으론 운동선수였지만 현재론 구단주이자 사업가인 마이클 조던, 그는 선수생활은 물론 사업을 할 때에도 이를 적용하였지요.
또한 테슬라, 스페이스X 등의 사업체를 가지고 있는 엘론 머스크 역시 그의 사업을 진행할 때에 SMART를 활용해서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 밖에 스티브 잡스, 마이클 필립스, 마크 저커버그, 빌 게이츠, 리처드 브래슨 등 많은 사람들이 이 방법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통제하면서 목표를 이루며 살아가고 있어요. 물론 한국에도 많은 분들이 적용하고 있는 줄로 알고 있지요.
K씨는 물론이고 사회자님과 이 연구소의 글을 읽는 많은 독자분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군요.
사회자:
말씀 감사합니다. 말씀을 들어보니 많은 분들이 이미 하고있고 이를 검증했네요.
오늘 말씀 중 SMART를 통해 자신을 통제하고 자신의 목표를 이루어 살아갈 수 있다는 말씀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인생의 성공과 실패는 결국 자신의 생각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실행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 방법이 경영분야 뿐만 아니라 어느 분야에서도 손쉽게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K씨는 물론이고 저도 이 방법을 구체적으로 적용해 보겠습니다.
4. 소감
독자님들은 어떻게 보셨나요?
제 보기엔 SMART 방식이 자신이 무엇을 할지 집중시킬 뿐만 아니라 이것이 몸에 스며들도록 습관을 만드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되는군요. 캔들 박사가 말씀하신 신경가소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독자님들도 직접 적용해보고 이곳에 댓글로 남겨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럼 오늘 대담은 여기서 마치기로 하겠습니다.
신년계획 대담에 함께 해 주신 많은 독자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새로운 주제로 다시 만나기로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핑백: 갓생을 SMART로 성취하는 방법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