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에는 율법시대 중 첫번째인 출애굽기 16–18장의 ‘광야의 첫 걸음, 만나와 질서로 기억하다‘를 공부하였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율법시대 중 두 번째 출애굽기 19–24장의 ‘시내산 앞에 서다: 언약의 음성과 십계명의 말씀’이란 주제로 성경 공부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말씀 속에서 깊은 은혜의 시간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4. 율법 시대: 출애굽기16장 ~신명기
2. 시내산 앞에 서다: 언약의 음성과 돌판의 말씀 (출 19–24장)
(1) 들어가기 전, 역사적·신학적 등 배경 이해
출애굽기 19장에서 24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시내산에 도착하여 하나님과 언약을 맺는 장면을 중심으로 펼쳐집니다. 이 말씀을 깊이 있게 묵상하시기 전에, 당시의 시대적 분위기와 하나님께서 백성에게 주시려는 메시지를 함께 이해하시면 좋겠습니다.
이스라엘은 애굽에서 해방된 이후, 광야를 지나 시내산에 이르게 됩니다. 이곳은 단순한 지리적 도착지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백성과 직접 만나시고 말씀을 주시는 거룩한 장소입니다. 시내산은 성경 전체에서 하나님의 계시와 임재가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이후 신앙 공동체의 정체성과 삶의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전환점이 됩니다.
이 시기의 이스라엘은 아직 노예의 기억과 불안정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었으며, 하나님과의 관계도 막 출발한 상태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백성을 단순한 해방된 민족이 아니라, 제사장 나라요 거룩한 백성으로 부르시기 위해 언약을 제안하십니다. 이는 단순한 법적 계약이 아니라, 하나님과 백성 사이의 깊은 신뢰와 헌신을 바탕으로 한 관계의 선언입니다.
당시 고대 근동 사회에서는 왕과 백성 사이에 언약을 맺는 문화가 있었고, 출애굽기의 언약 체결은 이러한 형식을 따르면서도 하나님 중심의 질서와 거룩함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은 백성에게 말씀을 주시기 전에 먼저 그들을 성결하게 하라고 명령하시며, 이는 하나님을 만나는 데 있어 준비된 마음과 삶의 태도가 필요함을 보여줍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산 위에 임재하실 때 천둥과 번개, 나팔 소리와 연기가 함께 나타나는 장면은 하나님의 거룩함과 위엄을 상징하며, 백성에게 경외심을 불러일으킵니다. 이는 단순한 공포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낮추고 말씀에 귀 기울이는 태도를 요구하는 신앙적 훈련입니다.
이 시기의 백성은 아직 하나님을 깊이 신뢰하지 못했고, 공동체로서의 질서도 정립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 말씀을 주시고, 백성은 “우리가 다 행하겠습니다”라고 응답함으로써 언약 공동체로서의 첫 걸음을 내딛게 됩니다. 이 과정은 하나님께서 백성을 인격적으로 대하시며, 그들의 선택과 응답을 존중하신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출애굽기 19~24장은 단순한 율법의 나열이 아니라, 하나님과 백성 사이의 관계가 어떻게 형성되고, 그 관계 속에서 백성이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깊은 신학적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말씀을 읽으시기 전에 이러한 배경을 함께 묵상하시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삶의 방향과 공동체의 정체성이 더욱 선명하게 다가오실 것입니다.
(2) 주요 등장인물들
① 모세: 하나님과 백성 사이를 중재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전달하는 지도자로서, 시내산에 올라가 언약을 받고 백성에게 전하는 분입니다.
② 아론: 모세의 형으로, 백성 앞에서 모세를 돕고 제사장 직분을 준비하는 인물로 등장합니다.
③ 이스라엘 백성: 하나님과 언약을 맺는 대상이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겠다고 응답하며 공동체로서의 정체성을 형성해 가는 존재입니다.
④ 장로들: 백성의 대표로서 모세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백성의 뜻을 전달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⑤ 하나님: 시내산에 임재하시어 백성과 언약을 맺으시며, 거룩한 백성으로 부르시고 삶의 기준을 제시하시는 주체이십니다.
(3) 출애굽기 19~24장 주요 내용
출애굽기 19~24장은, 크게 세 개의 소주제로 나누어 다음과 같이 살펴볼 수 있습니다.
1_ 하나님께서 시내산에 임하시다 – 언약의 자리로 부르심 (출 19장)
1) 이스라엘 백성은 르비딤을 떠나 시내 광야에 도착했고, 시내산 앞에 진을 치게 된다. 이들은 출애굽 이후 처음으로 하나님의 임재 앞에 서게 된다. 지금까지 광야에서 겪었던 고난을 지나, 하나님과 언약을 맺을 자리에 이른 것이다.
2) 하나님은 모세를 시내산으로 부르셨고, 백성에게 전할 말씀을 주신다. 그 말씀은 단순한 규칙이나 지침이 아니라, 이스라엘이 어떤 존재로 부름받았는지를 선언하는 하나님의 음성이었다.
3)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가 내 음성에 순종하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보배로운 소유가 될 것이다. 너희는 내게 제사장 나라 (맘레켓 코하님), 거룩한 백성(고이 카도쉬)이 될 것이다.” (출 19:5–6)
‘제사장 나라’는 이스라엘 전체가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과 세상 사이를 잇는 제사장의 사명을 감당하는 공동체라는 뜻이다. 단지 레위인들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백성이 말씀을 따라 예배하고, 중보하며, 하나님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거룩한 백성’은 하나님께 구별된 백성이며, 삶의 방식과 마음의 중심이 세상의 기준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품을 따라가는 존재라는 뜻이다. ‘거룩함’은 도덕적 순결보다 더 깊은 개념으로, 하나님께 속해 있다는 정체성과 방향성을 나타낸다.
4) 이 두 표현은 이스라엘이 왜 선택받았는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지를 가장 선명하게 보여준다. 하나님은 그들을 단순히 구출하신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사명과 성품을 담아낼 공동체로 부르신 것이다.
이 부르심은 신약의 성도들에게도 동일하게 이어지며, 베드로전서 2:9에서는 ‘왕 같은 제사장, 거룩한 나라’라는 언어로 다시 반복된다. 제사장적 사명과 거룩함의 정체성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부르심이다.
5) 백성은 모세를 통해 하나님의 언약 제안을 듣고,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모든 것을 우리가 다 준행하겠습니다”라고 응답한다. 이는 단순한 긍정이 아니라, 백성의 언약적 순종의 첫 고백이다. 이후 이 언약은 백성 공동체 전체의 정체성과 삶의 기반이 된다.
6) 하나님께서는 백성이 거룩한 자리에 서기 위해 “사흘 동안 스스로 성결하게 하며” 경계할 것을 명하신다. 백성은 몸과 마음을 정비하고, 시내산 아래 머물며 하나님의 강림을 기다리게 된다. 그 준비는 단지 외적인 정돈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내면의 정돈이기도 하다.
7) 셋째 날 아침, 우레와 번개, 짙은 구름과 나팔 소리가 시내산에 가득하고 온 백성은 떨며 하나님께서 임하시는 장면을 마주한다. 하나님께서는 불 가운데 시내산 위에 강림하셨고, 연기가 자욱하며 산 전체가 크게 진동하게 된다. 이는 하나님의 거룩함과 언약의 무게가 얼마나 깊은지를 보여주는 장엄한 예식이었다.
☞ 이 언약의 준비는 단순히 말씀을 받는 사전 작업이 아니라, 하나님과 백성이 직접 관계를 맺기 위해 ‘신앙적 정체성’을 세워가는 과정이었습니다. 현대의 성도 역시 말씀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발견하고, 하나님의 언약 백성으로서의 삶을 선택해야 합니다.
2_ 십계명을 말씀하시다 – 관계의 기준을 주시는 하나님 (출 20장)
1) 하나님께서는 시내산에 불과 구름 가운데 임재하시며 백성에게 직접 말씀을 주시기 시작하셨다. 이는 이스라엘 역사상 처음으로, 하나님께서 전체 공동체에게 음성으로 계명을 주시는 장면이며, 말씀은 돌판에 새겨져 언약의 증표로 남게 된다.
2) 십계명은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정의하는 율법의 핵심이었다.
- 1~4계명: 하나님과의 관계 (예: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 안식일을 지키라)
- 5~10계명: 사람과의 관계 (예: 부모를 공경하라, 살인하지 말라)
이 구조는 모든 율법의 관계 중심 틀을 제시하는 기준이 된다.
3) 말씀은 단지 법조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백성과 맺으시는 사랑의 언약이었다. “나는 너를 애굽에서 인도해낸 여호와라”는 서문처럼, 율법은 구속 이후의 삶을 위한 인도였다. 하나님은 먼저 구원하시고, 이후에 말씀을 주셨다.
4) 백성은 나팔 소리와 산의 떨림 가운데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두려워하며 모세에게 중보를 요청한다. “당신이 우리에게 말씀하소서, 우리가 듣겠나이다”라고 하며 직접 듣는 대신 중재를 선택하였고, 이는 율법 시대에 모세의 중보자 역할이 본격화되는 장면이기도 하다.
5) 십계명의 수여는 단지 규율의 제시가 아니라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가기 위한 정체성의 선언이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계명의 기준은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서의 삶의 방향을 처음으로 알려주는 것이었다.
☞ 십계명은 지금도 신앙과 삶의 가장 기본적 기준으로 작용하며, 우리의 예배와 윤리, 인간관계 모두를 가르칩니다. 하나님과 이웃 사이의 관계가 회복되려면 계명을 단순한 규정이 아닌 사랑의 길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러한 십계명의 삶은 공동체 안에서 신앙의 열매와 질서가 드러나는 방식이 됩니다.
3_ 삶의 규례를 명하시다 – 공동체 질서를 세워가시는 하나님 (출 21–24장)
1) 하나님께서는 십계명 이후, 이스라엘 백성의 실생활에 적용될 구체적 율법들을 모세에게 말씀하신다.
- 종의 제도, 상해와 손해, 과실과 책임, 재산권, 도둑질, 정직한 재판, 절기 규정 등
이 말씀들은 백성 공동체 안에서 정의와 자비가 함께 작동하는 질서의 틀이 된다.
2) 규례는 단순한 벌의 기준이 아니라,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공동체의 일상 속에서 살아내기 위한 원리였다.
- 약자 보호, 고의와 실수 구분, 배상과 공정한 책임 분배 등
이는 백성이 서로를 존중하고 하나님의 공의를 따라 살아가는 방식을 가르친다.
3) 하나님은 사회 구조의 모든 영역—생명, 노동, 재산, 관계—에 대해 말씀으로 통치하시는 왕이심을 드러내신다. 백성은 이제 단지 말씀을 듣는 수준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말씀을 실천하고 체화하는 자리로 나아가게 된다.
4) 백성은 모세로부터 언약의 책을 전달받고,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모든 것을 우리가 준행하겠습니다”라고 거듭 고백한다. 언약의 삶은 단지 믿음의 고백이 아니라, 말씀에 기반한 삶의 구조를 따라 살아가는 결단의 여정이었다.
5) 이 삶의 규례들은 훗날 이스라엘 전체 율법 체계의 기초가 되고 예배와 정의, 관계와 절기의 구조를 통해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가는 영적 질서를 제공하는 말씀의 틀이 된다.
☞ 오늘날, 성도는 율법의 정신인 책임과 공의, 배려와 절제가 함께 작동하는 공동체적 신앙을 실천해야 합니다. 진정한 거룩함은 말씀을 구체적으로 살아내는 삶의 태도에서 드러납니다.
(4) 말씀을 따라 느끼며 살아내기
1) 말씀 속 교훈들 (출애굽기 19~24장)
① 하나님과의 관계는 준비된 마음에서 시작된다 – 시내산에서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백성이 성결하게 준비한 모습은,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데 있어 경건한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② 공동체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으로 세워진다 – 백성이 “우리가 다 행하겠습니다”라고 응답한 것은, 신앙 공동체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을 통해 형성된다는 사실을 가르쳐줍니다.
③ 하나님의 임재는 경외심을 일깨우는 은혜이다 – 천둥과 번개, 나팔 소리와 연기로 나타난 하나님의 임재는 단순한 두려움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깊은 경외심과 존중을 요구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입니다.
④ 언약은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관계를 맺는 초대이다 – 하나님께서 백성과 언약을 맺으신 것은 단순한 법적 계약이 아니라, 서로를 향한 신뢰와 헌신을 바탕으로 한 인격적인 관계의 시작임을 보여줍니다.
⑤ 하나님의 말씀은 삶의 기준이 된다 – 십계명과 율법은 단순한 규칙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삶의 방향이며,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명확히 제시해 주시는 기준입니다.
⑥ 약자를 향한 배려는 하나님의 공의를 드러낸다 – 율법 속에 담긴 사회적 규정들은 가난한 자, 종, 이방인 등을 보호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는 하나님께서 공의롭고 자비로우신 분임을 나타냅니다.
⑦ 예배는 삶 전체를 포함하는 헌신이다 – 백성이 언약을 피로 확증하며 하나님께 순종을 고백한 것은, 예배가 단순한 의식이 아니라 삶 전체를 드리는 헌신임을 보여줍니다.
⑧ 하나님은 질서 속에서 자유를 주신다 – 율법은 억압이 아니라, 자유롭게 살아가기 위한 질서이며, 하나님께서 주신 규범 안에서 참된 자유를 누릴 수 있음을 깨닫게 합니다.
⑨ 하나님의 부르심은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다 – “제사장 나라요 거룩한 백성”이라는 부르심은 특정 계층이 아닌 모든 백성에게 주어진 것이며, 오늘날 우리 모두가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특권을 가진 존재임을 알려줍니다.
2) 마음에 다가오는 교훈과 정서 탐색
① 위의 교훈들 혹은 공부 중에서 내 마음에 가장 크게 다가오는 내용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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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그 교훈을 바라볼 때 어떤 느낌이 들었나요? (예: 평안함, 감사함, 벅참, 설렘, 안도감, 두려움, 슬픔, 화남, 부러움, 부끄러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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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왜 그 느낌이 들었을까요? 그 느낌은 내 삶의 어떤 상황이나 기억과 연결되어 있나요? 성령님이 지금 나에게 주시는 특별한 은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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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그 느낌은 나의 오래된 심리적 해석일 수도, 성령께서 말씀 중에 새롭게 깨닫길 바라는 그 무엇일 수도 있습니다. 이를 내밀하게 정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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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부담이 되는 교훈과 그 감정의 이면
① 교훈들 중에서 마음에 꺼려지거나 피하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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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그때 떠오르는 감정 속의 느낌은 무엇인가요? (예: 자기 혹은 타인에게 화남, 슬픔, 두려움, 부정, 역겨움, 부러움, 부끄러움 등에 숨겨져 있는 느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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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그 느낌 속에 숨겨져 있는 나의 심리적 해석은 무엇인가요? 이 경우 이전에도 그 느낌으로 어떤 생각이 반복적으로 떠올랐을 수도 있습니다. (예: 하나님은 나를 이렇게 쉽게 좋아해주지 않으실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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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이러한 느낌의 ‘쓴 뿌리’는 어린 시절 혹은 과거의 어떤 부정적인 경험으로 인해 생겼을 수도, 일시적인 마음의 건드림일 수도 있습니다. 이를 성령님께 꺼내어 묵상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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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깨달음과 삶의 적용
① 오늘 나눈 교훈과 느낌을 정리한 것을 바탕으로, 어떤 결정을 하고 싶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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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구체적으로 어떤 행동을 실천하며 살아내기를 원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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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그 실천이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정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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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기도문을 써 보세요. 마음에 떠오른 기도문이나 성령님께 중보를 부탁하고 싶은 내용을 자유롭게 적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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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출애굽기 19-24장을 따라 드리는 기도
하나님 아버지, 말씀 앞에 선 삶은 준비가 필요함을 배웁니다. 경외함으로 시내산 아래 머물며, 언약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첫걸음을 다시 내딛습니다.
말씀이 돌판에 새겨졌듯, 믿음의 결단이 흔들리지 않도록 마음 깊은 곳에 기준을 새깁니다. 율법은 사랑의 언어이며, 관계의 질서라는 것을 기억합니다.
삶의 규례 하나하나에 담긴 공의와 자비를 삶 속에서 실천하며, 오늘도 말씀이 살아 움직이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순종의 고백이 입술에 머물지 않고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마음을 단단히 붙잡아 주시기를 구합니다.
언약의 자리에서 걸어 나오는 그 발걸음이 진짜 거룩한 삶으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6) 오늘 성경공부에서 느낀점, 얻은 것들을 간략하게 적어보세요.
핑백: 매일성경공부34: 성막의 명령, 예배는 하나님과의 동행 (출애굽기 25–31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