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힐링타임

매일주와동행99: 솔로몬의 지혜와 성전 건축 시작 (열왕기상 3~6장)

지난 시간에는 열왕기상 1~2장의 ‘다윗의 왕위, 믿음으로 솔로몬에게 이어지다‘를 공부하였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매일주와동행 99회 열왕기상 3~6장의 ‘솔로몬의 지혜와 성전 건축 시작’이란 주제로 성경 공부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말씀 속에서 깊은 은혜의 시간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7. 통일왕국시대: 열왕기상편

솔로몬

9. 솔로몬의 지혜와 성전 건축 시작 (열왕기상 3~6장)

(1) 들어가기 전, 본문 배경 이해

열왕기상 3~6장을 읽기 전에, 우리는 이 본문이 어떤 시대적, 문화적, 신앙적 배경 속에서 기록되었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장들은 단순한 역사 기록이 아니라,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관계, 그리고 신앙 공동체의 정체성을 깊이 있게 드러내는 말씀입니다.

이 시기는 이스라엘이 다윗 왕조를 통해 정치적 안정과 영토 확장을 이루고 난 뒤, 솔로몬 시대에 접어들며 국가적 정점에 이르는 시기입니다. 주변 국가들과의 외교 관계가 활발해지고, 특히 두로 왕 히람과의 협력지중해 무역과 건축 기술의 교류를 가능하게 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이스라엘이 단순한 유목 민족에서 도시 문명과 성전 중심의 국가로 전환되는 중요한 배경이 됩니다.

지리적으로는 예루살렘이 중심 도시로 부상하며, 성전 건축의 장소로 선택된 의미가 큽니다. 예루살렘은 단순한 수도가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을 둘 장소로서 신학적 상징성을 갖게 됩니다. 이곳은 이후 이스라엘의 신앙과 정치가 만나는 공간으로 자리잡게 되며, 성전은 단순한 건축물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언약을 기억하는 중심 공간이 됩니다.

신학적으로는 이 시기 이스라엘이 율법 중심의 신앙에서 성전 중심의 신앙으로 전환되는 흐름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언약의 하나님이시지만, 이제 그 임재가 성막에서 성전으로 옮겨지는 상징적 전환이 일어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가운데 영구히 거하시겠다는 약속의 표현이며, 동시에 백성에게는 신앙의 중심을 눈에 보이는 장소로 옮기는 도전이기도 합니다.

문화적으로는 솔로몬 시대가 지혜와 문예, 건축과 조직의 발전을 이룬 시기입니다. 솔로몬은 고대 근동의 왕들처럼 지혜로운 통치자로 묘사되며, 이는 단순한 개인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의 결과로 이해됩니다. 이 시기의 문화는 왕의 지혜와 백성의 질서, 그리고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의 형식이 함께 발전하는 특징을 갖습니다.

심리적으로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임재를 눈에 보이는 성전으로 경험하려는 갈망이 강하게 드러납니다. 이는 인간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구체적이고 안정된 형태로 붙들고 싶어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며, 동시에 하나님께서 그 갈망을 받아들이시고 응답하시는 은혜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배경들을 이해하고 본문을 읽을 때, 우리는 단순한 역사적 사건을 넘어서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깊은 신뢰와 약속, 그리고 그 관계를 어떻게 공동체 속에서 구현해 나갈 것인가에 대한 통찰을 얻게 됩니다. 열왕기상 3~6장은 바로 그 여정의 중요한 출발점입니다.

(2) 주요 등장인물들

① 솔로몬: 하나님께 지혜를 구함으로써 백성을 바르게 다스리는 통치자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② 두 여인: 한 아기를 두고 다투는 상황 속에서 솔로몬의 지혜를 드러내는 계기를 제공하였습니다.

③ 히람 왕: 솔로몬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성전 건축을 위한 자재와 기술자를 기꺼이 지원하였습니다.

④ 성전 건축자들: 솔로몬의 지시에 따라 하나님의 성전을 정성스럽게 짓는 일에 헌신하였습니다.

⑤ 이스라엘 백성: 솔로몬의 통치 아래에서 평안과 질서를 누리며 하나님의 성전 건축을 함께 기대하였습니다.

⑥ 하나님: 솔로몬에게 지혜를 주시고, 성전 건축을 통해 자신의 이름을 두실 처소를 마련하게 하셨습니다.

 

 

(3) 열왕기상 3~6장 주요 내용

열왕기상 3~6장은, 4개의 소주제로 나누어 다음과 같이 살펴볼 수 있습니다.

1. 솔로몬의 지혜, 하나님께로부터 시작되다 (열왕기상 3장)

1) 솔로몬은 왕으로서의 통치를 시작하며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는 기도를 드린다.

그는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백성을 올바르게 다스릴 수 있는 능력을 간구한다. 이 기도는 단순한 요청이 아니라, 겸손한 자세와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을 드러내는 고백이다.

2) 하나님은 솔로몬의 마음을 기쁘게 여기시고, 그에게 지혜뿐 아니라 부와 명예까지 함께 허락하신다.

이는 하나님께서 사람의 중심을 보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솔로몬의 요청은 자기 이익이 아닌 공동체를 위한 것이었고, 하나님은 그 중심을 귀하게 여기셨다.

3) 솔로몬은 이후 실제 상황에서 그 지혜를 발휘한다.

두 여인이 한 아기를 두고 다투는 사건에서 그는 지혜로운 판단으로 생명을 살리고 진실을 드러낸다. 이 재판은 단순한 사건 해결을 넘어, 하나님께 받은 지혜가 어떻게 공동체 안에서 생명을 살리는 도구가 되는지를 보여준다.

4) 이 장은 지혜가 인간의 능력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시작된다는 사실을 분명히 한다.

솔로몬의 통치는 기도에서 시작되었고, 그 기도는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지혜로 열매 맺는다. 이 흐름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삶의 시작과 결정이 하나님께 연결되어야 함을 일깨워주는 본문이다.

2. 통치의 기반과 성전 건축을 위한 준비 (열왕기상 4~5장)

1) 솔로몬은 왕권을 안정시키기 위해 행정 조직을 정비하고, 각 지역에 관리들을 세운다.

이들은 백성의 필요를 공급하고 왕실의 질서를 유지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러한 조직은 단순한 행정 효율을 넘어서, 공동체 전체가 평안과 질서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이 된다.

2) 솔로몬의 통치는 지혜뿐 아니라 풍요와 안정으로 이어진다.

백성은 각자의 자리에서 먹고 마시며 즐거워하고, 주변 국가들과의 관계도 평화롭게 유지된다. 이는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가 삶의 실제 영역에서 열매 맺는 모습을 보여준다.

3) 성전 건축을 위한 준비도 이 시기에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솔로몬은 두로 왕 히람과 외교적 협력을 맺고, 성전 건축에 필요한 자재와 기술자들을 확보한다. 히람은 다윗과의 관계를 기억하며 기꺼이 협력하고, 이는 하나님의 계획이 사람들의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는 방식을 보여준다.

4) 솔로몬은 백성 가운데에서 일꾼들을 모집하고, 성전 건축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세운다.

이는 단순한 건축 프로젝트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거하실 처소를 준비하는 신앙적 헌신의 과정이다. 준비의 과정 속에서도 하나님을 향한 경외와 질서가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

5) 이 본문은 통치의 기반과 성전 건축이 분리된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를 위한 공동체적 준비임을 보여준다.

솔로몬은 지혜로 다스리고, 그 지혜는 하나님의 뜻을 향한 준비로 이어진다. 이 흐름은 오늘 우리에게도, 삶의 질서와 신앙의 준비가 함께 가야 함을 일깨워준다.

3. 하나님의 집, 성전 건축이 시작되다 (열왕기상 6장)

1) 솔로몬은 왕이 된 지 4년째 되는 해에 성전 건축을 시작한다.

이 성전은 다윗이 꿈꾸었지만 이루지 못했던 하나님의 처소이며, 솔로몬은 그 뜻을 이어받아 하나님의 이름을 둘 장소를 세우는 일에 착수한다. 건축의 시작은 단순한 역사적 사건이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하는 공동체의 신앙적 전환점이다.

2) 성전의 구조는 정교하고 질서 있게 설계되어 있다.

길이, 너비, 높이, 벽면과 내장재, 지성소의 위치까지 모두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이는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가 무질서한 감정이 아니라 정돈된 헌신과 경외의 표현임을 보여준다.

3) 건축 과정에서 사용된 재료는 최고급이며, 작업은 철저한 준비와 기술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특히 성전 건축 시에는 망치나 철 연장이 들리지 않도록 조용히 작업되었는데, 이는 하나님께 드리는 공간이 거룩함과 경건함으로 구별되어야 함을 상징한다.

4) 하나님은 성전 건축 중 솔로몬에게 말씀하신다.

그 말씀은 건물의 완성보다 더 중요한 것이 하나님의 율례와 계명을 따르는 삶의 자세임을 강조한다. 성전은 하나님께서 거하시겠다고 하신 장소이지만, 그분의 임재는 순종하는 삶을 통해 유지되는 것이다.

5) 이 장은 성전이라는 눈에 보이는 공간이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과 공동체의 신앙을 담아내는 상징적 장소가 되는지를 보여준다.

솔로몬은 지혜로 통치했지만, 성전 건축을 통해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의 중심을 세우는 일에 헌신한다. 이 흐름은 오늘 우리에게도, 신앙의 중심이 눈에 보이는 형식보다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다는 사실을 다시 일깨워준다.

4. 하나님의 말씀, 권면과 경고의 진의 (열왕기상 3~6장 총괄)

1) 솔로몬의 통치는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는 기도에서 시작되었다.

그는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백성을 바르게 다스릴 수 있는 능력을 간구하였다. 하나님은 그 겸손한 마음을 기뻐하시고 지혜뿐 아니라 부와 명예까지 허락하셨다. 이 말씀은 단순한 격려가 아니라, 그의 내면 깊은 두려움과 부족함을 꿰뚫어 보시고 주신 복음적 말씀이었다.

2) 성전 건축이 진행되던 중 하나님께서 다시 솔로몬에게 나타나 말씀하셨다.

그 말씀은 성전의 화려함이나 외형적 성취보다 더 중요한 것이 순종과 믿음임을 강조하였다. 성전은 하나님께서 거하시겠다고 하신 장소였지만, 그분의 임재는 건물 자체가 아니라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통해 유지되는 것이었다.

3) 하나님의 말씀은 언제나 권면이자 동시에 경고이다. 권면은 바른 길로 가도록 격려하는 힘이고, 경고는 잘못된 길로 빠지지 않도록 붙들어 주는 울타리이다.

솔로몬은 지혜로운 왕이었기에 그 말씀의 진의를 알았을 것이다. 그러나 인간 심리 속에는 불편한 진실을 외면하려는 회피와 스스로를 정당화하려는 합리화가 작동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솔로몬도 점차 그 말씀을 외면하며 자기합리화 속으로 들어갔다.

4) 솔로몬은 태생부터 왕자로 자라며 궁궐의 환경 속에서 성장했다. 그렇기에 내면에는 특권의식이 자리했을 가능성이 있다.

하나님께서 성전 건축 중에 주신 말씀은 바로 그 부분이 훗날 그의 믿음을 흔들 수 있음을 아시고 주신 권면이었다고 볼 수 있다. 이는 하나님께서 그의 심리를 꿰뚫어 보시고, 믿음의 방향을 잃지 않도록 붙들어 주신 말씀으로 이해할 수 있다.

5) 결국 열왕기상 3~6장은 단순한 통치와 건축의 기록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의 내면을 꿰뚫어 보시고, 그 취약한 부분을 붙들어 주시는 말씀의 진의를 보여준다. 오늘 우리에게도 동일하다. 말씀은 믿음의 발판이며, 그 말씀을 붙드는 삶이 곧 하나님과 함께하는 길이다.

 

 

(4) 말씀을 따라 묵상하기

1 단계 묵상:

오늘 공부한 말씀 속에서 ‘개인 혹은 관계에 따른 다양한 내면의 모습들’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다음의 예시들을 자세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자신이 깊이 묵상할 것을 1~2개 찾아 (  )에 표시하시기 바랍니다.

1) 솔로몬은 왕이 된 직후,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며 하나님께 지혜를 구한다. 그는 책임 앞에서 두려움을 느끼지만, 그 감정을 숨기지 않고 하나님께 드러낸다.

나는 내 삶의 책임과 부담 앞에서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고 있는가? 아니면 스스로 감당하려 하며 불안 속에 머물고 있는가? ( )

2) 두 여인은 한 아기를 두고 다투지만, 진짜 어머니는 아이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권리를 포기한다. 그녀는 관계보다 생명을 우선하는 깊은 사랑을 보여준다.

나는 관계의 갈등 속에서도 상대를 살리는 선택을 하고 있는가? 아니면 내 입장과 감정을 지키기 위해 진심을 외면한 적은 없는가? ( )

3) 히람은 다윗과의 우정을 기억하며 솔로몬에게 성전 건축을 위한 자재와 기술자를 기꺼이 제공한다. 그는 과거의 신뢰를 현재의 협력으로 이어간다.

나는 과거의 관계 속에서 받은 은혜를 기억하며, 지금 누군가에게 선한 손을 내밀고 있는가? 아니면 받은 것을 잊고 내 필요만을 우선하고 있는가? ( )

4) 성전 건축자들은 소리 없이, 질서 있게 하나님의 집을 지어간다. 그들은 드러나지 않지만, 거룩한 일을 위해 묵묵히 헌신한다.

나는 눈에 띄지 않는 자리에서도, 하나님을 향한 마음으로 충실히 살아가고 있는가? 아니면 인정받지 못한다는 이유로 마음이 흐려진 적은 없는가? ( )

5) 솔로몬은 성전을 짓는 중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다. 하나님은 건물보다 삶의 순종을 더 중요하게 여기신다.

나는 하나님께 드리는 외적인 헌신보다, 내 삶의 순종을 더 깊이 고민하고 있는가? 아니면 겉으로 드러나는 신앙 행위에만 집중하고 있는가? ( )

6) 성전은 공동체가 하나님과 함께하기 위해 준비한 공간이다. 그 중심에는 하나님의 이름을 두고자 하는 갈망이 있다.

Ø 나는 내 삶의 중심에 하나님의 이름을 두고 살아가고 있는가? 아니면 다른 가치와 욕심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가? ( )

2 단계 묵상:

1단계에서 찾은 항목을 묵상제목으로 요약해 보세요. 이어서 내면 탐색 질문을 읽으시고, 묵상한 후 답해 보세요.
(2단계 질문지는 1개의 묵상제목에 대한 1 Set만 제공하고 있습니다. 추가적인 묵상은 아래의 7가지 묵상 순서를 참조하여 별도로 작업하시면 좋겠습니다.)

 묵상제목: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7가지 질문에 대해 답하기

1) 나의 느낌들은 무엇이었을까? (여러 개 선택, 가능합니다.)

  • 자기연민, 자기분노, 자기역겨움, 상실감, 공허감, 우울감, 정지된느낌, 고립감, 부러운느낌, 부끄러운느낌
  • 화난느낌, 서운함, 원망감, 불신감, 혐오감, 시기ㆍ질투심, 앙심, 경멸감, 증오심
  • 불안감, 버려진느낌, 공포감, 수치심, 죄책감, 열등감, 굴욕감, 절망감, 혼란스럼
  • 즐거운느낌, 성취감, 소속감, 사랑받는느낌, 자부심, 존재감, 기대감, 신뢰감, 평안한느낌, 감사한마음, 안도감,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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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나는 왜 그런 느낌이 들었을까?  
(그 상황에서 내가 기대했던 것, 두려워했던 것, 상처받았던 것들이 무엇이었으며 그 이유는 무엇이었는지 떠올려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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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 느낌들이 이전에도 반복된 적이 있었는가?
(비슷한 상황이나 관계에서 반복된 감정이나 느낌이 있었는지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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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 느낌들이 반복되었을 때, 내 안에서 나도 모르게 어떤 심리적 해석이나 신념이 만들어졌을까?  
(예: “나는 늘 무시당한다”, “나는 없는 듯 사는 게 나아”, “나는 실패할 것이다”
“아무 것도 생각지도 느끼지도 말자” 등 내면의 해석을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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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지금도 나는 이런 느낌과 해석, 혹은 신념에 머물러 있는가, 아니면 이것들에서 벗어나고 싶은가?
(이 느낌이나 심리적 해석이 감정이 나를 지배하도록 둘 것인지, 말씀 안에서 다시 바라볼 것인지 선택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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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이 느낌과 해석, 신념을 바꾸고 싶다면, 나는 어떻게 바꾸기를 원하는가? 나의 의지가 아니라, 믿음의 눈으로 기도와 묵상을 해보자.
(하나님은 나를 어떻게 바라보시는가? 그분의 시선은 나의 느낌보다 더 깊은 진리를 말하고 있지 않은가? 이를 묵상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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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성령님은 나를 위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중보하고 계신다. 그분은 지금 나에게 무엇을 말씀하고 계시는가? 이때 나의 새로운 느낌은 무엇인가? 
(조용히 마음을 열고, 성령께서 지금 내게 주시는 위로와 도전의 음성을 ‘말씀을 통해, 기도를 통해, 혹은 침묵 가운데 떠오르는 진실을 통해’ 들어보고 느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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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단계 묵상:
자신이 찾은 제목과 관련한 기도문과 요약문을 써 보세요. 
(마음에 떠오른 기도문이나 성령님께 중보를 부탁하고 싶은 내용 적어보기, 믿음의 눈으로 느낀 것을 한 문장으로 요약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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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열왕기상 3~6장을 따라 드리는 기도

(먼저 아래의 기도문을 읽어보시고, 따라 하시거나 참조하시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

저는 때때로 지혜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 지혜를 어디서부터 구해야 할지 몰랐던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내가 가진 경험과 판단이 충분하다고 착각했던 날들 속에서 마음은 점점 무거워지고, 관계는 엉켜가고, 삶은 방향을 잃은 듯 흔들렸습니다.

솔로몬이 왕이 되었을 때, 그는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지혜를 구했습니다. 그 기도는 단순한 요청이 아니라 자신을 내려놓고 공동체를 위한 마음을 드러낸 고백이었습니다. 저도 그렇게, 내가 감당해야 할 자리 앞에서 겸손하게 무릎 꿇고 싶습니다.

성전이 지어지는 동안 망치 소리 하나 들리지 않도록 조용히 작업이 진행되었다는 말씀을 떠올립니다. 그 거룩한 침묵 속에서 하나님을 향한 경외와 질서가 살아 있었고, 그 공간은 하나님의 이름을 두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저의 삶도 그렇게, 소란보다 침묵 속에서 하나님을 향한 마음으로 세워지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제가 드러나는 자리보다 보이지 않는 헌신을 더 귀하게 여기게 하시고, 지혜를 구하는 기도보다 그 지혜를 살아내는 삶을 더 깊이 붙들게 해 주세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6) 오늘 성경공부를 마치며 중요 말씀을 암송해 보시기 바랍니다.

암송대상: 열왕기상 3장 11~12절 (개역개정)  

“네가 이것을 구하였고, 자기의 장수를 구하지 아니하며,
부도 구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원수의 생명을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송사를 듣고 분별하는 지혜를 구하였은즉
내가 네 말대로 하여 네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노니
네 앞에도 너와 같은 자가 없었거니와 네 뒤에도 너와 같은 자가
일어남이 없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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