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힐링타임

매일성경공부84: 빼앗긴 언약궤의 거룩한 귀환 (사무엘상 4~7장)

지난 시간에는 사무엘상 1~3장 ‘사무엘, 하나님의 임재와 말씀으로 시작하다‘를 공부하였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통일왕국시대로서 사무엘상 4~7장 ‘빼앗긴 언약궤의 거룩한 귀환‘이란 주제로 성경 공부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말씀 속에서 깊은 은혜의 시간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7. 통일왕국시대: 사무엘상편

언약궤

2. 빼앗긴 언약궤의 거룩한 귀환 (사무엘상 4~7장)

(1) 들어가기 전, 본문 배경 이해

사무엘상 4~7장의 시기는 사사 시대의 말미에 해당하며, 이스라엘은 아직 왕이 없던 때였습니다. 각 지파는 느슨하게 연결되어 있었고, 국가적 통합이나 중앙집권적 질서가 부재한 상태였습니다. 외적으로는 블레셋과 같은 강력한 이방 민족의 위협이 있었고, 내적으로는 영적 침체와 지도력의 부재가 깊게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은 신앙의 중심이 성막과 언약궤에 집중되어 있었으며, 그것이 곧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도구로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점차 하나님 그분보다 상징물에 의존하는 신앙으로 기울어져 있었고, 이는 신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 됩니다. 하나님은 단순히 물리적 공간이나 도구에 머무시는 분이 아니라, 말씀하시고 관계하시는 인격적 존재이시기 때문입니다.

지리적으로는 블레셋이 해안 평야 지역을 중심으로 강력한 군사력을 갖추고 있었고, 이스라엘은 산지 중심의 구조 속에서 지속적인 충돌과 긴장 속에 놓여 있었습니다.

문화적으로는 이방 민족의 신앙과 풍습이 이스라엘 안에 깊숙이 침투해 있었고,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이 흔들리는 시기였습니다. 제사장 가문조차도 도덕적 타락과 영적 무감각에 빠져 있었고, 이는 공동체 전체의 신앙적 방향성을 잃게 만드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심리적으로는 백성들이 불안과 혼란 속에서 하나님을 찾기보다, 눈에 보이는 힘이나 관습에 기대려는 경향이 강했습니다. 이는 오늘날에도 익숙한 모습입니다. 위기 속에서 하나님을 신뢰하기보다, 익숙한 방식이나 상징에 의존하려는 인간의 본능적인 태도가 드러나는 시기였던 것입니다.

이러한 배경을 이해하고 사무엘상 4~7장을 읽게 되면, 단순한 사건의 흐름을 넘어서서 하나님께서 어떻게 침묵을 깨시고, 백성의 신앙을 다시 회복시키시는지, 그리고 말씀과 임재가 어떻게 공동체를 새롭게 이끄시는지를 깊이 있게 묵상할 수 있게 됩니다.

(2) 주요 등장인물들

① 엘리: 제사장으로서 이스라엘을 섬겼지만, 자녀의 악행을 바로잡지 못한 채 생애의 마지막을 맞이하였습니다.

② 홉니와 비느하스: 제사장의 아들로서 언약궤를 전쟁터에 가져갔으나, 불경한 삶으로 인해 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③ 블레셋 사람들: 하나님의 언약궤를 탈취한 뒤, 그 권능 앞에 두려움과 재앙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④ 다곤: 블레셋의 신으로 숭배되었으나,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무력함이 드러났습니다.

⑤ 벧세메스 사람들: 언약궤가 돌아왔을 때 경외심 없이 다가갔다가 하나님의 거룩함 앞에 심판을 경험하였습니다.

⑥ 사무엘: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선지자로서, 백성을 회개로 이끌고 공동체를 다시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역할을 감당하였습니다.

⑦ 하나님: 이스라엘의 전쟁과 회복 가운데 주권적으로 역사하시며, 거룩함과 자비로 백성을 다시 부르셨습니다.

 

 

(3) 사무엘상 4~7장 주요 내용

사무엘상 4~7장은, 5개의 소주제로 다음과 같이 살펴볼 수 있습니다.

1. 언약궤를 앞세운 전쟁 –상징에 기대던 신앙의 붕괴 (사무엘상 4장)

1) 이스라엘은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패배한 뒤, 언약궤를 전장으로 가져오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 믿었다.

그들은 하나님께 뜻을 묻지 않았고, 언약궤라는 상징에 기대어 신앙을 판단하였다. 이는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신뢰하기보다, 눈에 보이는 도구에 의존한 신앙의 모습이다.

2) 엘리의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는 언약궤를 들고 전장에 나섰다.

그들의 삶은 하나님 앞에서 불경하고 타락한 모습이었다. 백성은 그들을 따랐고, 결국 전쟁에서 더 큰 패배를 당하며 언약궤마저 빼앗기게 되었다. 이는 신앙의 중심이 하나님이 아닌 형식에 머물렀을 때 나타나는 붕괴를 보여준다.

3) 이스라엘은 언약궤가 전쟁의 승리를 가져다줄 것이라 기대했지만, 하나님은 그들의 형식적인 신앙을 외면하셨다.

언약궤는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지만, 그분의 뜻과 관계 없이 사용될 수 없는 거룩한 도구였다. 이스라엘은 상징을 앞세웠고, 그 결과는 참담한 패배였다.

4) 엘리는 언약궤가 빼앗겼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아 생애를 마감한다.

그의 죽음은 단순한 개인의 비극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영적 붕괴를 상징하는 사건이다. 하나님을 향한 신뢰가 사라지고, 상징만 남은 신앙은 결국 무너질 수밖에 없었다.

5) 이 장면은 하나님께서 단순히 전쟁의 도구가 아니라, 관계 속에서 역사하시는 분임을 보여준다.

이스라엘은 그분의 뜻을 묻지 않았고, 그 결과는 패배와 상실이었다. 하나님은 상징을 넘어서는 분이며, 신앙은 그분과의 살아 있는 관계 속에서만 온전해진다.

2. 다곤 앞에 엎드린 언약궤 –하나님의 임재는 어디서든 거룩하다 (사무엘상 5장)

1) 블레셋은 전쟁에서 승리한 뒤, 이스라엘의 언약궤를 탈취하여 다곤 신전 안에 두었다.

그들은 언약궤를 전리품처럼 여겼고, 자신들의 신 다곤보다 아래에 두려는 의도를 드러냈다. 그러나 다음 날, 다곤은 언약궤 앞에 엎드린 모습으로 쓰러져 있었다. 이는 하나님의 임재가 이방의 신 앞에서도 압도적인 권위를 드러낸 사건이다.

2) 블레셋은 다곤을 다시 세웠지만, 그 다음 날에는 다곤의 머리와 손이 잘린 채 문턱에 떨어져 있었다.

하나님은 이방의 신전 한가운데서도 자신의 거룩함과 주권을 분명히 드러내셨다. 이는 하나님께서 장소나 민족에 제한되지 않으며, 어디서든 거룩함을 나타내시는 분임을 보여준다.

3) 그 이후 블레셋의 각 성읍에는 종기와 재앙이 퍼지기 시작했다.

아스돗에서 시작된 고통은 가드와 에그론으로 이어졌고, 백성들은 두려움에 휩싸였다. 하나님은 언약궤를 단순한 상징으로 다룬 블레셋에게 임재의 무게와 거룩함을 체험하게 하셨다. 그들은 언약궤를 옮길수록 더 큰 재앙을 겪게 되었고, 결국 그것을 돌려보내기로 결정한다.

4) 블레셋 사람들은 하나님을 믿은 것은 아니었지만, 그분의 임재 앞에서 두려움과 경외심을 갖게 되었다.

이는 하나님께서 이방 땅에서도 자신의 존재를 부인할 수 없게 하시는 방식으로 역사하신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패배 속에서도 자신의 거룩함을 결코 침묵하지 않으셨다.

5) 이 장면은 하나님께서 인간의 방식이나 경계에 갇히지 않으시며, 거룩함은 어디서든 드러나는 본질적 성품임을 선포한다.

하나님은 성막 안에만 머무시는 분이 아니라, 모든 땅에서 주권적으로 역사하시는 살아 계신 하나님이시다.

3. 돌아온 언약궤 앞에서 –거룩함을 대하는 공동체의 태도 (사무엘상 6장)

1) 블레셋은 하나님의 언약궤를 더 이상 감당할 수 없게 되자, 그것을 이스라엘로 돌려보내기로 결정한다.

그들은 금으로 만든 종기 모양과 쥐 모양의 제물을 함께 실어 보내며, 자신들이 겪은 재앙이 하나님의 손에서 비롯되었음을 인정하는 방식으로 반응한다. 이는 이방 민족조차 하나님의 거룩함 앞에서 두려움과 조심스러움을 갖게 되었음을 보여준다.

2) 언약궤는 벧세메스로 돌아오고, 그곳 사람들은 밭에서 밀을 베다가 언약궤를 보고 기뻐한다.

그들은 수레를 쪼개고 소를 번제로 드리며 하나님께 감사의 제사를 드린다. 그러나 그 기쁨은 오래가지 않는다. 일부 사람들이 언약궤 안을 들여다보았고, 그로 인해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게 된다. 이는 거룩함 앞에서의 태도가 경외심 없이 다가갈 수 없는 것임을 분명히 보여준다.

3) 벧세메스 사람들은 두려움에 휩싸인다.

“이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누가 설 수 있겠는가?”라고 말하며 언약궤를 기럇여아림으로 옮기도록 요청한다. 그들의 반응은 단순한 공포가 아니라, 하나님의 거룩함을 인식한 공동체의 반성이었다. 하나님은 단지 승리를 주시는 분이 아니라, 그분 앞에 바르게 서야 하는 분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이다.

4) 이 장면은 하나님의 임재가 회복되었을 때, 공동체가 어떤 태도로 반응해야 하는지를 묻는다.

기쁨과 감사는 필요하지만, 경외와 분별이 함께 있어야 온전한 예배가 된다. 하나님은 가까이 계시지만, 그분의 거룩함은 가볍게 다뤄질 수 없는 본질이다. 사무엘상 6장은 하나님 앞에 서는 태도가 공동체의 신앙을 결정짓는 중요한 기준임을 보여준다.

4. 미스바의 회개와 승리 –말씀으로 다시 시작된 공동체 (사무엘상 7장)

1) 이스라엘은 오랜 시간 동안 블레셋의 압박 속에 있었고, 하나님의 임재는 멀게만 느껴졌다.

언약궤는 기럇여아림에 머물렀고, 백성들은 그분을 향한 갈망 속에서 신앙의 방향을 다시 찾기 시작했다. 이스라엘은 단순히 전쟁에서 이기고 싶었던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사무엘에게 나아갔다.

2) 사무엘은 백성들에게 마음을 하나님께로 돌리고, 이방 신들과 아세다롯을 제거하라고 요청한다.

백성들은 그 말씀에 순종하며, 미스바에 모여 금식하고 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는 단순한 감정적 반성이 아니라, 공동체 전체가 말씀 앞에 자신을 낮추는 영적 결단이었다.

3) 블레셋은 이스라엘이 모였다는 소식을 듣고 공격을 시도하지만, 사무엘은 백성에게 칼을 들게 하지 않고 하나님께 번제를 드리며 간구한다.

하나님은 큰 우레로 블레셋을 혼란에 빠뜨리시고, 이스라엘은 그 틈을 타 승리를 거두게 된다. 이 승리는 무기가 아닌 회개와 예배로 얻어진 결과이며, 하나님께서 직접 싸우신 사건이다.

4) 사무엘은 그곳에 돌을 세우고 “에벤에셀”이라 이름 붙인다.

이는 “여기까지 여호와께서 우리를 도우셨다”는 뜻으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억하는 신앙의 이정표가 된다. 이스라엘은 그 이후 블레셋의 손에서 벗어나 평화를 누리게 되고, 사무엘은 계속해서 공동체를 말씀으로 이끌어간다.

5) 이 장면은 공동체가 하나님께로 돌아갈 때, 말씀과 회개가 어떻게 새로운 시작을 열어주는지를 보여준다.

하나님은 회개하는 백성에게 응답하시며, 말씀을 중심으로 세워진 공동체에 평화를 허락하신다

5. 신념과 믿음 사이 –하나님 앞에서 드러난 사람들의 내면 (사무엘상 4~7장)

사무엘상 4~7장에는 다양한 인물과 공동체가 등장하며, 그들의 내면은 신념과 믿음 사이에서 갈등하거나 전환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흐름은 단순한 사건의 기록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인간의 태도가 어떻게 드러나는지를 보여주는 거울과 같다.

1) 이스라엘 백성은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패배한 뒤, 언약궤를 전장에 가져오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 믿었다.

그들의 신념은 “하나님의 상징이 우리를 구원할 것이다”는 기대였다. 그러나 그 신념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눈에 보이는 도구에 의존한 종교적 확신이었다. 믿음은 하나님께 뜻을 묻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르는 태도에서 시작되지만, 이스라엘은 하나님 없이 하나님의 것을 사용하려 했다.

2) 홉니와 비느하스는 제사장의 아들이었지만, 삶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았다.

그들의 신념은 “제사장이라는 직분이 하나님의 보호를 보장한다”는 자기중심적 확신이었다. 그러나 믿음은 직분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의 삶의 태도와 순종에서 드러나는 것이다. 그들은 신념을 가졌지만, 믿음을 잃은 자들이었다.

3) 블레셋 사람들은 언약궤를 다곤 신전 안에 두며 자신들의 신이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여겼다.

그들의 신념은 “우리의 신이 이스라엘의 신보다 강하다”는 민족적 자부심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다곤은 쓰러졌고, 그들은 재앙을 겪게 된다. 그들은 하나님을 믿은 것은 아니었지만, 그분의 거룩함 앞에서 두려움과 경외심을 갖게 되었다. 믿음은 없었지만, 신념이 무너지는 순간 하나님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4) 벧세메스 사람들은 언약궤가 돌아왔을 때 기뻐했지만, 경외심 없이 다가가다가 심판을 경험한다.

그들의 신념은 “하나님의 임재는 우리에게 복을 준다”는 기대였지만, 그것은 거룩함을 가볍게 여긴 태도였다. 믿음은 하나님 앞에 바르게 서는 자세이며, 기쁨과 경외가 함께 있어야 온전한 예배가 된다.

5) 사무엘은 백성을 미스바로 모아 회개를 이끌고 하나님께 번제를 드리며 간구한다.

그는 “하나님은 회개하는 백성 가운데 임재하시고 말씀하신다”는 믿음이 있었다. 이는 단순한 기대가 아니라, 하나님의 성품과 언약에 대한 신뢰에서 비롯된 믿음이었다.

만약 사무엘이 “하나님은 우리 편이시니 도와주실 것이다”라는 신념만을 따랐다면, 그것은 상황에 기대는 종교적 확신에 불과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말씀을 따라 백성을 정결케 하고, 하나님 앞에 자신을 낮추는 태도를 보였다.

믿음은 하나님을 향한 관계 속에서 말씀에 반응하고 임재를 기다리는 자세이며, 신념은 그 관계 없이도 자기 확신으로 작동할 수 있다. 사무엘은 그 차이를 분명히 보여준 인물이었다.

(4) 말씀을 따라 묵상하기

1 단계 묵상:
오늘 공부한 말씀 속에서 ‘개인 혹은 관계에 따른 다양한 내면의 모습들’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다음의 예시들을 자세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자신이 깊이 묵상할 것을 1~2개 찾아 ( )에 표시하시기 바랍니다.

1) 이스라엘 백성은 언약궤를 전장에 앞세우며, 하나님이 그들을 자동으로 도우실 것이라 믿는다. 그러나 그 신념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아닌 종교적 형식에 기대고 있었다.
나는 지금 하나님의 이름을 내 삶의 도구처럼 사용하고 있지는 않은가? 아니면 그분과의 관계 속에서 뜻을 구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 )

2) 홉니와 비느하스는 제사장이라는 직분에 기대어, 삶의 태도는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으면서도 보호받을 것이라 확신한다.
나는 하나님께서 맡기신 역할을 진심으로 감당하고 있는가? 아니면 직분이나 책임이 나를 자동으로 지켜줄 것이라는 착각 속에 머물러 있는가? ( )

3) 블레셋 사람들은 자신들의 신 다곤이 이스라엘의 하나님보다 강하다고 믿으며, 언약궤를 신전 안에 두려 한다. 그러나 그 신념은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무너진다.
나는 지금 내 삶의 기준을 무엇에 두고 있는가? 하나님보다 더 신뢰하는 가치나 존재가 있다면, 그것은 과연 무너지지 않을 것인가? ( )

4) 벧세메스 사람들은 언약궤가 돌아오자 기뻐하지만, 경외심 없이 다가가다가 심판을 경험한다.
나는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갈 때, 기쁨과 경외심을 함께 가지고 있는가? 아니면 감정만 앞세우고 거룩함을 가볍게 여긴 적은 없는가? ( )

5) 사무엘은 백성을 말씀으로 이끌며, 회개와 정결함을 통해 하나님의 임재를 기대한다. 그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고 역사하신다는 믿음으로 공동체를 세운다.
나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 위해 내 삶을 정결하게 준비하고 있는가? 아니면 응답만을 기대하며 내 방식대로 움직이고 있는가? ( )

6) 이스라엘 백성은 미스바에서 회개하고, 하나님께 간구하며 승리를 경험한다. 그들은 말씀 앞에 자신을 낮추며 새로운 시작을 맞이한다.
나는 지금 어떤 영역에서 하나님 앞에 멈추어 서야 하는가? 그분의 말씀 앞에서 나를 낮추고 다시 시작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 )

2 단계 묵상:
1단계에서 찾은 항목을 묵상제목으로 요약해 보세요. 이어서 내면 탐색 질문을 읽으시고, 묵상한 후 답해 보세요.
(2단계 질문지는 1개의 묵상제목에 대한 1 Set만 제공하고 있습니다. 추가적인 묵상은 아래의 7가지 묵상 순서를 참조하여 별도로 작업하시면 좋겠습니다.)

 묵상제목: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7가지 질문에 대해 답하기

1) 나의 느낌들은 무엇이었을까? (여러 개 선택, 가능합니다.)

  • 자기연민, 자기분노, 자기역겨움, 상실감, 공허감, 우울감, 정지된느낌, 고립감, 부러운느낌, 부끄러운느낌
  • 화난느낌, 서운함, 원망감, 불신감, 혐오감, 시기ㆍ질투심, 앙심, 경멸감, 증오심
  • 불안감, 버려진느낌, 공포감, 수치심, 죄책감, 열등감, 굴욕감, 절망감, 혼란스럼
  • 즐거운느낌, 성취감, 소속감, 사랑받는느낌, 자부심, 존재감, 기대감, 신뢰감, 평안한느낌, 감사한마음, 안도감,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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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나는 왜 그런 느낌이 들었을까?  
(그 상황에서 내가 기대했던 것, 두려워했던 것, 상처받았던 것들이 무엇이었으며 그 이유는 무엇이었는지 떠올려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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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 느낌들이 이전에도 반복된 적이 있었는가?
(비슷한 상황이나 관계에서 반복된 감정이나 느낌이 있었는지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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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 느낌들이 반복되었을 때, 내 안에서 나도 모르게 어떤 심리적 해석이나 신념이 만들어졌을까?  
(예: “나는 늘 무시당한다”, “나는 없는 듯 사는 게 나아”, “나는 실패할 것이다”
“아무 것도 생각지도 느끼지도 말자” 등 내면의 해석을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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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지금도 나는 이런 느낌과 해석, 혹은 신념에 머물러 있는가, 아니면 이것들에서 벗어나고 싶은가?
(이 느낌이나 심리적 해석이 감정이 나를 지배하도록 둘 것인지, 말씀 안에서 다시 바라볼 것인지 선택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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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이 느낌과 해석, 신념을 바꾸고 싶다면, 나는 어떻게 바꾸기를 원하는가? 나의 의지가 아니라, 믿음의 눈으로 기도와 묵상을 해보자.
(하나님은 나를 어떻게 바라보시는가? 그분의 시선은 나의 느낌보다 더 깊은 진리를 말하고 있지 않은가? 이를 묵상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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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성령님은 나를 위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중보하고 계신다. 그분은 지금 나에게 무엇을 말씀하고 계시는가? 이때 나의 새로운 느낌은 무엇인가? 
(조용히 마음을 열고, 성령께서 지금 내게 주시는 위로와 도전의 음성을 ‘말씀을 통해, 기도를 통해, 혹은 침묵 가운데 떠오르는 진실을 통해’ 들어보고 느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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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단계 묵상:
자신이 찾은 제목과 관련한 기도문과 요약문을 써 보세요. 
(마음에 떠오른 기도문이나 성령님께 중보를 부탁하고 싶은 내용 적어보기, 믿음의 눈으로 느낀 것을 한 문장으로 요약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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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사무엘상 4~7장을 따라 드리는 기도

(먼저 아래의 기도문을 읽어보시고, 따라 하시거나 참조하시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 저는 때로 익숙한 것에 기대어 살아갑니다. 눈에 보이는 것, 손에 잡히는 것, 사람들이 말하는 확신 속에서 하나님의 뜻보다 내 방식이 앞설 때가 많았습니다. 이스라엘이 언약궤를 앞세우며 승리를 기대했던 것처럼, 저도 하나님을 도구처럼 여긴 적이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 거룩함 앞에 서는 것이 얼마나 두려운 일인지 벧세메스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알게 됩니다. 기쁨과 경외가 함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잊지 않게 해 주세요. 말씀 없이 움직이지 않도록, 말씀 앞에 멈추어 서는 사람이 되게 해 주세요.

사무엘처럼, 말씀을 따라 공동체를 이끌고, 회개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기다리는 믿음을 배우고 싶습니다. 내 안의 신념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품과 언약에 기대어 살아가게 해 주세요.

하나님, 내가 지금 어디에 서 있는지 돌아보게 해 주세요. 내가 붙들고 있는 것이 믿음인지, 아니면 익숙한 신념인지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세요. 그리고 그 분별이 나를 다시 하나님께로 이끄는 길이 되게 해 주세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6) 오늘 성경공부를 마치며 중요 말씀을 암송해 보시기 바랍니다.

암송대상: 사무엘상 7장 12절 (개역개정)  

“사무엘이 돌을 취하여 미스바와 센 사이에 세워 이르되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하고 그 이름을 에벤에셀이라 하니라”

“매일성경공부84: 빼앗긴 언약궤의 거룩한 귀환 (사무엘상 4~7장)”에 대한 2개의 생각

  1. 할렐루야 아멘 감사합니다 🙏 😊
    에벤에셀 하나님
    임마누엘 하나님.여호와이레 하나님 영광만을 위해서요 할렐루야 축복합니다 아도나이 내사랑 축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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