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힐링타임

매일성경공부58: 모세의 마지막 권면_ 유언과 찬송 (신명기 31~34장)

지난 시간에는 신명기 26~30장의 ‘언약, 순종, 그리고 생명을 향한 선택’을 공부하였습니다. 이번에는 신명기의 마지막 공부이자 모세의 마지막 설교에 해당되는 신명기 31~34장의 ‘모세의 마지막 권면_ 유언과 찬송’이란 주제로 성경 공부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말씀 속에서 깊은 은혜의 시간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4. 율법시대: 신명기편

모세의 유언 찬송

7. 모세의 마지막 권면_ 유언과 찬송 (신명기 31~34장)

(1) 들어가기 전, 본문 배경 이해

신명기 마지막 장들은 이스라엘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전환점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시점은 출애굽 이후 40년의 광야 생활이 끝나고, 백성들이 가나안 땅 입성을 눈앞에 둔 시기입니다. 모세는 120세의 나이로 생애의 마지막을 맞이하며, 지도자의 자리를 여호수아에게 넘기게 됩니다. 따라서 이 장들은 단순한 유언이 아니라, 한 시대의 마감과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준비하는 신앙적 이정표로 볼 수 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은 대부분 광야에서 태어난 ‘새로운 세대’였습니다. 그들은 출애굽의 기적이나 시내산의 율법 수여를 직접 경험하지 못했기에, 하나님과의 언약에 대한 인식이 희미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모세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다시금 각인시키고, 공동체의 정체성과 사명을 재확인시키려 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율법의 반복이 아니라, 신앙의 재교육이자 정체성의 재정립이었습니다.

신학적으로 이 부분은 하나님의 언약이 인간의 시간과 세대에 구속되지 않고, 계속해서 이어진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모세의 죽음은 하나님의 계획이 멈추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지도자를 통해 계속된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율법을 주셨고, 여호수아를 통해 그 율법이 실현되는 땅으로 인도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주권과 신실하심을 드러내는 중요한 신학적 메시지입니다.

문화적으로는 공동체 중심의 삶이 강조됩니다. 율법을 낭독하고 기억하는 행위는 단순한 종교적 의식이 아니라, 공동체 전체가 하나님의 말씀 아래 하나가 되는 공적 신앙의 표현입니다. 특히 7년마다 율법을 낭독하라는 명령은 세대 간 신앙의 전승을 위한 제도적 장치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심리적 측면에서는 모세의 마지막 모습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그는 자신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면서도, 불평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합니다. 이는 지도자로서의 자기초월과 영적 성숙을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또한 백성들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하라고 반복해서 권면하는 모습은, 불확실한 미래 앞에서 흔들릴 수 있는 공동체를 안정시키려는 심리적 지지와 격려의 역할을 합니다.

결국 신명기 31~34장은 단순한 마무리가 아니라, 다음 세대를 위한 신앙의 다리를 놓는 장입니다. 이 말씀을 읽는 독자들은 모세의 마지막 메시지를 통해, 하나님의 언약은 계속되며 그 언약 안에서 각자의 삶도 이어진다는 사실을 깊이 새길 수 있을 것입니다.

(2) 주요 등장인물들

① 모세: 이스라엘 백성을 끝까지 인도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노래와 축복으로 남기고 여호수아에게 사명을 넘겨주었습니다.

② 여호수아: 모세의 뒤를 이어 새로운 지도자로 세워져, 백성을 가나안 땅으로 이끌 준비를 하였습니다.

③ 이스라엘 백성: 광야의 마지막 여정을 지나며, 새로운 땅과 시대를 앞두고 하나님의 말씀을 다시 듣고 마음에 새겼습니다.

④ 레위 지파: 율법을 맡아 백성에게 가르치고, 하나님의 말씀을 공동체 안에서 지속적으로 전하는 역할을 감당하였습니다.

⑤ 각 지파 대표들: 모세의 축복을 받으며, 각자의 사명과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의 위치를 확인하였습니다.

⑥ 하나님: 모세와 대면하여 말씀하시며, 백성에게 신실하게 언약을 지키시고 새로운 시대를 여시는 주권자이십니다.

 

 

(3) 신명기 31~34장 주요 내용

신명기 31~34장은, 크게 4개의 소주제로 나누어 다음과 같이 살펴볼 수 있습니다.

1. 지도자의 이양과 공동체의 담대함 (신명기 31장)

1) 모세는 자신의 죽음을 앞두고 여호수아에게 지도자의 자리를 넘겨준다.

이는 단순한 권한의 이전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새로운 시대를 여는 상징적인 사건이다. 모세는 백성 앞에서 여호수아를 세우며, 그가 강하고 담대하게 백성을 인도할 것을 명한다.

2) 이스라엘백성은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

이 시점에서 모세는 백성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반복해서 말한다. 이는 단순한 격려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하신다는 신앙의 확신을 심어주는 행위이다. 백성의 담대함은 지도자의 용기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비롯된다.

3) 모세는 율법을 기록하여 레위인에게 맡기고, 7년마다 온 백성 앞에서 율법을 낭독하라고 명령한다.

이는 공동체가 하나님의 말씀을 잊지 않도록 하는 공적 기억의 장치이며, 세대 간 신앙의 전승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다. 말씀은 지도자만의 것이 아니라, 모든 백성이 함께 듣고 지켜야 할 삶의 기준이다.

4) 하나님은 모세에게 백성이 미래에 배신할 것을 미리 알려주시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율법을 기록하고 노래로 남기라고 하신다.

이는 인간의 연약함을 아시면서도 말씀을 통해 회복의 길을 열어두시는 하나님의 배려이다. 지도자의 역할은 완벽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전하고 공동체를 그 길로 이끄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는, 리더십은 하나님께서 세우시는 것이며 공동체는 그분의 인도하심 안에서 담대함을 얻는다는 사실을 배울 수 있습니다.

2. 말씀의 기억과 노래로 남긴 경고 (신명기 31:19~32:47)

1) 하나님은 모세에게 백성이 미래에 하나님을 떠날 것을 미리 알려주시며, 그들에게 노래를 가르치라고 명령하신다.

이 노래는 단순한 찬양이 아니라, 말씀을 기억하게 하는 경고의 도구로 기능한다. 백성은 이 노래를 통해 하나님의 성품과 자신들의 연약함을 반복적으로 되새기게 된다.

2) 모세는 총회 앞에서 이 노래를 낭독하며, 하늘과 땅을 증인으로 삼아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한다.

노래의 시작은 하나님의 교훈이 비처럼, 이슬처럼 내린다는 표현으로 시작되며, 이는 말씀의 생명력과 지속성을 상징한다. 말씀은 일시적인 감동이 아니라, 매일의 삶 속에서 반복되어야 할 진리이다.

3) 노래는 하나님을 반석으로 묘사하며, 그분의 길은 완전하고 공의롭다고 선언한다.

이는 백성이 하나님을 신뢰해야 할 이유를 분명히 보여주는 부분이다. 그러나 이어지는 내용에서는 백성이 하나님을 떠나고, 다른 신을 따르며, 자신을 낳은 하나님을 망각하는 모습이 드러난다. 이 노래는 백성의 배신과 그로 인한 재앙을 예고하는 동시에, 회복의 길도 함께 제시한다.

4) 하나님은 백성을 택하시고, 광야에서 보호하시며, 반석에서 꿀과 기름을 내시는 분으로 묘사된다.

이는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을 기억하게 하는 장면이며, 백성이 그 은혜를 잊지 말아야 할 이유를 강조한다. 노래는 백성의 타락을 지적하면서도, 하나님께서 여전히 그들을 향한 계획을 가지고 계심을 암시한다.

☞ 오늘날 우리는, 말씀을 단지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삶 속에서 반복하고 기억해야 한다는 사실을 배웁니다. 경고는 두려움이 아니라 사랑의 표현이며, 하나님은 우리가 돌아오기를 기다리시는 분이십니다.

3. 지파별 축복과 공동체의 다양성 (신명기 33장)

1) 모세는 죽음을 앞두고 이스라엘 열두 지파에게 마지막 축복을 선포한다.

이는 야곱이 아들들을 축복했던 창세기 49장의 구조와 유사하지만, 모세의 축복은 오직 긍정적인 예언으로 가득 차 있다. 각 지파는 고유한 역할과 사명을 부여받으며, 하나님은 그 다양성을 존중하시고 그 위에 복을 더하신다.

2) 레위 지파는 말씀과 율법을 맡은 자로서,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 속에서 백성을 가르치는 사명을 받는다.

유다는 전쟁과 중보의 역할을 맡으며, 베냐민은 하나님의 보호 아래 평안을 누리는 지파로 묘사된다. 에브라임과 므낫세는 요셉의 후손으로서 풍요와 번영의 축복을 받는다. 이사갈은 장막 속에서 지혜를 구하는 자로, 스불론과 납달리는 바다와 산지에서 번성하는 자로 그려진다.

3) 이 축복은 단순한 개인적 번영을 넘어, 공동체 전체의 조화와 다양성을 보여준다.

각 지파는 서로 다른 은사를 가지고 있지만, 모두 하나님의 언약 안에서 연결되어 있다. 모세는 이 다양성을 통해 하나님의 풍성한 계획을 드러내며, 이스라엘이 하나의 몸으로서 함께 걸어가야 함을 강조한다.

 오늘날 우리 공동체도 이스라엘 지파처럼 각자의 자리에서 고유한 역할을 감당하며, 서로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갑니다. 다양성은 분열이 아니라 풍성함이며, 하나님은 그 안에서 하나됨을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4. 모세의 죽음과 하나님의 계속되는 인도 (신명기 34장)

1) 모세는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약속의 땅을 눈으로 바라보며 생애의 마지막을 맞이한다.

그는 느보산 꼭대기에서 가나안 전역을 내려다보지만, 그 땅에 들어가지는 못한다. 이는 단순한 제한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모세의 사명이 완성되었음을 의미하는 장면이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너는 그리로 건너가지 못하리라” 하시며, 그의 여정을 마무리하신다.

2) 모세는 여호와의 말씀대로 모압 땅에서 죽고, 하나님께서 친히 그를 장사하신다.

그의 묘지는 알려지지 않으며, 이는 그가 하나님과의 특별한 관계 속에서 마무리된 인물임을 상징한다. 모세는 120세의 나이에도 눈이 흐리지 않았고 기력이 쇠하지 않았으며, 이는 그의 삶이 끝까지 하나님의 은혜 안에 있었음을 보여준다.

3) 이스라엘 백성은 모세를 위해 삼십 일을 애도하며, 그의 죽음을 공동체적으로 기억한다.

그러나 슬픔은 오래 머물지 않는다. 모세가 안수한 여호수아가 지혜의 영을 받아 새로운 지도자로 세워지고, 백성은 그의 말을 순종한다. 이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한 사람의 죽음으로 끝나지 않고, 다음 세대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준다.

4) 모세는 이스라엘 역사상 다시 없을 위대한 선지자로 평가된다.

그는 하나님과 대면하여 교제했던 자이며, 애굽에서 이적과 권능을 행한 자였다. 그의 삶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데 헌신된 여정이었고, 그의 죽음은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전환점이 된다.

 오늘날 우리도 모세처럼 맡겨진 사명을 끝까지 감당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신뢰해야 합니다. 한 시대가 끝나도 하나님의 계획은 멈추지 않으며, 그분은 언제나 새로운 길을 열어가시는 분이십니다.

 

 

(4) 말씀을 따라 느끼고 살아내기

1) 오늘 공부한 말씀 속에서 살펴볼 수 있는 교훈들 예시입니다.

① 하나님은 함께 하시는 분이시다 – 모세는 여호수아와 백성에게 “강하고 담대하라”고 격려하며,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하시며 결코 떠나지 않으실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② 말씀은 기억되어야 할 생명의 기준이다 – 하나님께서는 백성이 배교할 것을 아시고, 그들에게 노래로 말씀을 남기게 하셨습니다. 이는 말씀을 잊지 않고 삶 속에서 반복적으로 되새기게 하기 위한 하나님의 지혜였습니다.

③ 하나님의 인도는 사람을 넘어 계속된다 – 모세가 죽은 후에도 하나님은 여호수아를 통해 백성을 이끄셨으며, 그분의 계획은 한 사람의 죽음으로 멈추지 않고 계속 이루어졌습니다.

④ 사람은 쉽게 하나님을 잊는다 – 하나님은 백성이 가나안에 들어간 후 배교할 것을 미리 경고하셨으며, 이는 인간의 연약함과 쉽게 하나님을 잊는 본성을 보여줍니다.

⑤ 불순종은 징계를 불러온다 – 백성이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따를 때, 하나님은 그들을 징계하시며 말씀의 노래를 증거로 삼으셨습니다. 이는 불순종이 반드시 결과를 낳는다는 경고입니다.

⑥ 지도자의 실패는 공동체에 영향을 준다 – 모세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했으며, 이는 그가 과거에 하나님께 불순종했던 결과였습니다. 지도자의 실수는 공동체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2) 말씀을 통해 어떤 부분이 내 마음에 깊이 들어왔는지 살펴보며, 하나님께서 나를 어떻게 인도하시는지 느껴보세요.

① 위의 교훈들 혹은 공부 중에서 내 마음에 가장 크게 다가온 내용은 무엇인가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② 그 교훈을 바라볼 때 어떤 느낌들이 들었나요? (예: 기쁨, 평안함, 감사함, 안도감, 완벽감, 강해짐, 불안감, 공허감, 부러움, 부끄러움 등) 혹시 그 느낌이 이중적이지 않았나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왜 그 느낌이 들었을까요? 그 느낌은 내 삶의 어떤 상황이나 기억과 연결되어 있나요? 성령님이 지금 나에게 주시는 특별한 은혜일까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④ 그 느낌은 나의 오래된 심리적 해석일 수도, 성령님께서 말씀 중에 새롭게 깨닫길 바라는 그 무엇일 수도 있습니다. 이를 내밀하게 정리해보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3) 때로는 어떠한 교훈이나 공부 중에서 마음 속에 회피하고 싶거나 부정적인 느낌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부드럽게 돌아보며 성령님께 그 마음을 드려보세요.

① 혹시 마음에 피하고 싶거나, 아무 느낌이 없거나, 거부하고 싶거나, 무섭거나 뭔가 부정적인 느낌이 생겼던 내용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② 그때 떠오르는 느낌은 무엇인가요? (예: 자신 혹은 타인에게 불쌍하거나 화나거나 역겨운 느낌, 공허감, 우울감, 정지된 느낌, 고립감, 서운함, 원망감, 불안감, 공포감, 버려진 느낌, 시기질투심, 불신감, 수치심, 죄책감, 열등감, 굴욕감, 혼란 등 어떤 느낌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③ 그 느낌 속에 숨겨져 있는 나의 심리적 해석은 무엇인가요? 이 경우 이전에도 그 느낌으로 어떤 생각이 반복적으로 떠올랐을 수도 있습니다. (예: 하나님은 나를 이렇게 쉽게 좋아해주지 않으실 거야)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④ 이러한 느낌의 ‘쓴 뿌리’는 어린 시절 혹은 과거의 어떤 부정적인 경험으로 인해 생겼을 수도, 일시적인 마음의 건드림일 수도 있습니다. 이를 성령님께 꺼내어 묵상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4) 이번 시간에 깨달은 내용과 삶에 적용할 부분이 있다면 여기에 표현해 보세요.

① 오늘 나눈 교훈과 느낌을 정리한 것을 바탕으로, 어떤 결정을 하고 싶으신가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② 구체적으로 어떤 행동을 실천하며 살아내기를 원하시나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③ 그 실천이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정리해보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④ 기도문을 써 보세요. 마음에 떠오른 기도문이나 성령님께 중보를 부탁하고 싶은 내용을 자유롭게 적어보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5) 신명기 31~34장을 따라 드리는 기도

하나님 아버지, 모세의 마지막 여정을 따라가며, 저도 제 삶의 끝자락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그는 약속의 땅을 눈으로 바라보았지만, 그 땅에 발을 들이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사명은 완성되었고, 그의 믿음은 흔들림 없이 당신을 향해 있었습니다.

저는 때로 앞이 보이지 않는 길을 걸으며, 두려움에 멈춰 서기도 합니다. 하지만 당신께서 “강하고 담대하라” 말씀하셨던 그 음성을 기억합니다.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안수하며 믿음을 넘겨주었듯, 저도 다음 세대를 위해 믿음의 흔적을 남기고 싶습니다.

말씀을 노래로 남기게 하신 이유를 생각합니다. 잊지 않도록, 흔들릴 때마다 되새기도록, 삶의 모든 순간에 당신의 진리를 기억하게 하시려는 그 마음을 느낍니다. 모세가 각 지파에게 축복을 전하며 공동체의 다양성을 존중했던 것처럼, 저도 누군가의 역할을 인정하고, 함께 걸어가는 믿음을 배우고 싶습니다. 서로 다른 모습 속에서도 하나님의 계획은 풍성하게 이어진다는 것을 믿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순간에도, 당신은 모세를 홀로 두지 않으셨습니다. 그를 직접 장사하시고, 그의 삶을 기억하게 하셨습니다. 저도 그런 은혜 안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싶습니다. 끝이 끝이 아니고, 당신의 인도는 언제나 계속된다는 사실을 붙잡고 싶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6) 오늘 성경공부에서 느낀 점, 얻은 것들을 간략하게 적어보세요.

 

 

댓글 달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