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힐링타임

매일성경공부88: 다윗,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의 선택 (사무엘상 16~18장)

지난 시간에는 사무엘상 14~15장 ‘요나단과 사울, 믿음과 신념의 갈림길’을 공부하였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사무엘상 16~18장 ‘다윗,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의 선택’이란 주제로 성경 공부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말씀 속에서 깊은 은혜의 시간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7. 왕국시대: 사무엘상편

다윗과 사울

6. 다윗,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의 선택 (사무엘상 16~18장)

(1) 들어가기 전, 본문 배경 이해

사무엘상 16~18장의 시점은 사울이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은 지 약 20여 년이 지난 시점입니다. 사울은 이스라엘 역사상 첫 번째 왕으로, 사무엘의 기름부음을 받아 왕위에 올랐지만, 그의 통치는 점차 하나님의 뜻과 멀어지는 방향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울의 가문은 당시 이스라엘 내에서 왕가로서의 권력과 위신을 상당히 누리고 있었으며, 백성들은 그를 중심으로 정치적 질서를 유지하고자 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등장하는 인물이 바로 이새의 가문입니다. 이새는 유다 지파에 속한 베들레헴 사람으로, 성경에서는 다윗의 아버지로 소개됩니다. 유대 전통에 따르면 이새는 보아스와 룻의 후손으로, 경건하고 존경받는 인물로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그의 가문은 사울 왕가에 비해 사회적 영향력이나 정치적 기반이 크지 않은 평민 가문이었습니다. 이새는 아들들을 여럿 두었고, 그 중 다윗은 막내였습니다. 당시 문화에서는 장자가 가문의 중심이 되며, 막내는 주로 가정의 가장 낮은 역할을 맡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실제로 다윗은 양을 치는 일을 맡고 있었고, 중요한 자리에 불려지지 않는 모습에서 가족 내에서 덜 주목받는 위치였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가족 구조는 단순한 서열을 넘어, 사람이 보는 기준과 하나님이 보시는 기준 사이의 차이를 드러내는 배경이 됩니다. 사람들은 외모나 나이, 사회적 위치를 기준으로 판단하지만, 하나님은 중심을 보시는 분이시며, 그 기준은 전혀 다릅니다. 다윗이 가정에서 소외된 듯한 위치에 있었던 것은, 오히려 하나님의 선택이 더욱 분명하게 드러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은 블레셋과 지속적인 긴장 관계에 있었으며, 블레셋은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철기 문화를 앞서 도입한 강력한 군사 민족이었습니다. 이들은 이스라엘보다 기술적으로 우위에 있었고, 자주 침략과 위협을 가했습니다. 블레셋의 대표적 인물로 등장하는 골리앗은 가드 출신의 장수로, 키가 약 3미터에 달하는 거인으로 묘사됩니다. 그의 무장과 외모는 단순한 전사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세상의 힘과 인간적 두려움을 상징하는 존재로 받아들여졌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배경 속에서, 하나님은 사람의 기준을 넘어 새로운 질서를 세우고자 하셨습니다. 왕가의 권력, 가문의 서열, 외적인 강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와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자를 통해 역사를 이끌어 가시는 것입니다. 사무엘상 16~18장은 바로 그 전환점에 해당하는 장이며, 이 배경을 이해하고 읽는다면 말씀 속에서 하나님의 시선과 선택의 깊이를 더욱 생생하게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2) 주요 등장인물들

① 사무엘: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다윗에게 기름을 부으며, 새로운 왕을 세우는 사명을 감당하였습니다.

② 사울: 하나님의 영이 떠난 후 불안과 질투 속에서 다윗을 경계하며 왕권을 지키려 했습니다.

③ 다윗: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자로서, 겸손하게 사울을 섬기며 골리앗을 물리친 믿음의 용사로 등장합니다.

④ 골리앗: 블레셋의 장수로서 이스라엘을 조롱하며 대적하였으나, 하나님의 이름을 의지한 다윗에게 패배하였습니다.

⑤ 요나단: 사울의 아들이자 다윗과 깊은 우정을 나눈 인물로, 하나님의 뜻을 따르려는 내면의 갈등을 지녔습니다.

⑥ 하나님: 사람의 외모가 아니라 중심을 보시며, 다윗을 택하시고 그의 삶을 통해 뜻을 이루어 가셨습니다.

 

 

(3) 사무엘상 16~18장 주요 내용

사무엘상 16~18장은, 4개의 소주제로 다음과 같이 살펴볼 수 있습니다.

1. 하나님의 선택, 사람의 기준을 넘다 (사무엘상 16장)

1) 사무엘상 16장은 하나님께서 사울을 대신할 새로운 왕을 세우시기 위해 사무엘을 베들레헴으로 보내시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는 단순한 왕 교체가 아니라, 하나님의 선택 기준이 무엇인지 드러내는 중요한 순간이다. 하나님은 사무엘에게 이새의 아들들 중 한 사람을 택하라고 하시지만, 그 선택은 사람의 눈으로는 쉽게 이해되지 않는다.

2) 사무엘은 이새의 아들들을 보고 외모와 체격을 기준으로 왕감을 판단하려 하였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에게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고 말씀하신다. 이 말씀은 당시 사회의 가치관과는 다른 기준을 제시하며, 하나님의 시선은 사람의 판단을 초월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준다. 사람은 눈에 보이는 조건과 겉모습을 통해 판단하지만, 하나님은 보이지 않는 내면을 기준으로 삼으신다.

여기서 말하는 ‘중심’을 심리학적 관점에서 보면, 인간의 의식과 무의식, 생각과 감정, 동기와 태도까지 포함하는 존재의 깊은 층위를 가리킨다. 하나님은 인간이 인식하지 못하는 내면의 동기와 방향성까지도 아신다. 이는 인간이 외모나 말투, 행동 같은 표면적인 정보에 의존하여 판단하는 것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또한 신앙적 관점에서 중심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드러나는 진심과 삶의 방향, 그리고 하나님을 향한 태도를 의미한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인간의 중심(내면)을 보신다는 것은, 단지 심리적 구조를 아신다는 뜻을 넘어서, 그 사람이 하나님을 어떻게 바라보고 따르려 하는지를 보신다는 의미이다. 즉, 하나님의 선택은 존재의 깊은 자리에서 하나님을 향하고 있는지를 기준으로 이루어진다.

3) 이새는 자신의 아들들을 사무엘 앞에 차례로 세우지만, 하나님은 그들 중 누구도 택하지 않으신다.

결국 들에서 양을 치고 있던 막내 다윗이 불려오고, 하나님은 그를 택하신다. 다윗은 가정 내에서 덜 주목받는 존재였지만, 하나님께는 기름부음 받을 준비된 자였다. 이는 하나님의 선택이 인간의 서열이나 능력, 외모가 아니라 그의 뜻과 계획에 따라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4) 사무엘상 16장은 하나님께서 새로운 왕을 세우시는 장면이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기준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보여주는 본문이라는 점이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선택은 언제나 중심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기억할 수 있다.

2. 다윗의 등장, 믿음으로 세상의 두려움을 넘다 (사무엘상 17장)

1) 사무엘상 17장은 블레셋과 이스라엘 사이의 전쟁 상황 속에서, 골리앗이라는 거대한 장수가 등장하며 이스라엘 백성에게 극심한 두려움을 불러일으키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골리앗은 외모와 무장, 말투 모두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이스라엘 군대를 조롱하고 하나님을 모욕한다. 그의 존재는 당시 사람들이 두려워하던 세상의 힘과 위협을 상징한다.

2) 이러한 상황에서 다윗은 형들에게 음식을 전하러 전쟁터에 왔다가 골리앗의 도발을 듣게 된다.

그는 골리앗의 외형이나 무기보다, 하나님의 이름이 모욕당하고 있다는 사실에 반응한다. 다윗은 골리앗과 싸우겠다고 나서며, 자신이 양을 지킬 때 사자와 곰을 물리쳤던 경험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그는 그 경험을 자신의 능력으로 설명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자신을 지켜주셨다는 믿음의 고백으로 연결한다.

3) 다윗은 사울에게 무기를 거절하고, 자신이 익숙한 물맷돌과 막대기를 들고 나간다.

이는 단순한 전략이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하는 방식을 선택한 것이다. 그는 골리앗 앞에서 “너는 칼과 창으로 나오지만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나아간다”고 선포한다. 이 말은 다윗의 싸움이 세상의 무기와 하나님의 이름 사이의 대결임을 보여준다.

4) 다윗의 믿음은 단순한 용기가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와 말씀에 대한 확신에서 비롯된 담대함이다.

그는 골리앗의 위협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하나님을 향한 신뢰를 행동으로 옮겼다. 이 장면은 믿음이란 단지 마음속의 결심이 아니라, 현실 속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붙들고 나아가는 선택임을 보여준다.

5) 사무엘상 17장은 다윗이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등장하는 장면이지만, 그 중심에는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세상의 두려움을 이긴다는 진리가 자리하고 있다.

다윗은 외형이나 무기가 아닌, 하나님의 이름을 의지하는 믿음으로 골리앗을 넘어섰다. 이 말씀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두려움 앞에서 어떤 기준을 붙들고 살아갈 것인지 묻는 도전이 된다.

3. 다윗과 사울, 시기와 사랑 사이의 긴장 (사무엘상 18장)

1) 사무엘상 18장은 다윗이 골리앗을 물리친 이후, 사울의 궁정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관계의 변화를 보여준다.

다윗은 백성의 환호를 받으며 사울의 신임을 얻고, 사울의 아들 요나단과도 깊은 우정을 맺는다. 이 장면은 다윗이 단순한 전사에서 공동체의 중심 인물로 부상하는 전환점이다.

2) 요나단은 다윗을 사랑하여 자신의 겉옷과 무기를 내어주며, 자신의 왕자된 권리를 내려놓는 듯한 태도를 보인다.

이는 단순한 우정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하나님의 뜻을 따르려는 요나단의 내면을 드러낸다. 그는 다윗 안에서 하나님의 손길과 선택을 인식하고 있었던 것이다.

3) 반면 사울은 처음에는 다윗을 기쁘게 받아들이지만, 백성들이 “사울은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라”는 노래를 부르자 시기와 불안이 그의 마음을 지배하기 시작한다.

사울은 다윗을 경계하며, 그를 죽이려는 마음까지 품게 된다. 이 변화는 사울의 내면에 자리한 왕권에 대한 집착과 하나님과의 단절을 보여준다.

4) 사울의 시기심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이 떠난 자의 불안정한 심리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는 다윗의 성공을 위협으로 받아들이며, 점차 자기 중심적 판단과 감정에 휘둘리는 모습을 보인다. 이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약화될 때 인간의 내면이 어떻게 흔들리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이다.

5) 다윗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사울을 향한 태도를 바꾸지 않는다.

그는 사울을 존중하며, 하나님의 기름부음 받은 자로서의 위치를 인정한다. 다윗의 태도는 단순한 인내가 아니라, 하나님의 질서를 존중하는 믿음의 자세이다. 그는 인간적인 반응보다, 하나님 앞에서의 바른 태도를 선택한다.

6) 사무엘상 18장은 인물 간의 관계를 통해 시기와 사랑, 불안과 신뢰, 권력과 순종 사이의 긴장을 보여준다. 이 본문은 인간의 내면이 어떻게 하나님과의 관계에 따라 달라지는지를 드러내며, 믿음의 사람은 관계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따라 움직인다는 진리를 묵상하게 한다.

4. 하나님은 중심을 보신다 – 사울과 다윗의 내면 비교

1) 사울 – 흔들리는 중심, 외형에 머문 신념

사울은 이스라엘의 첫 왕으로서 외적으로는 왕권을 갖추었고, 백성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위치에 있었다. 그러나 그의 내면은 점차 불안과 자기보존의 욕구로 채워지며, 하나님의 뜻과 멀어지게 된다. 그는 하나님의 명령을 온전히 따르지 못하고, 백성의 눈치를 보며 결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는 그의 중심이 하나님보다 사람의 평가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었다는 증거이다.

심리적으로 보면, 사울은 외부의 인정과 권력에 의존하며 내면의 안정감을 유지하려 했지만, 하나님의 영이 떠난 이후 그 기반은 무너지고 만다. 그의 중심은 불안정한 신념에 의해 흔들리고 있었으며, 그 신념은 하나님을 향한 순종이 아니라 자신의 지위를 지키려는 방어적 태도로 나타난다.

신앙적으로 보면, 사울은 말씀을 기준으로 삼기보다 상황과 감정에 따라 행동하며, 하나님과의 관계보다 왕으로서의 역할을 유지하는 데 더 집중한다. 하나님께서 중심을 보신다는 관점에서 볼 때, 사울의 내면은 하나님을 향한 진심과 방향성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었던 것이다.

2) 다윗 – 하나님을 향한 중심, 믿음으로 움직이는 삶

다윗은 막내 아들로서 가정 내에서 덜 주목받는 위치에 있었지만, 하나님은 그의 중심을 보시고 그를 택하신다. 그는 들에서 양을 치며 하나님과 교제하는 삶을 살았고, 골리앗 앞에서도 하나님의 이름을 붙들고 담대하게 나아가는 믿음을 보여준다. 그의 행동은 외형적 조건이나 인간적 계산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내면의 확신에서 비롯된 것이다.

심리적 측면에서 보면, 다윗은 외부의 인정이나 권력에 의존하지 않고,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내면의 안정감을 형성해 간다. 그의 중심은 두려움이나 자기보존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신뢰와 순종의 태도로 자리잡고 있다. 이는 그의 말과 행동이 일관되게 하나님을 기준으로 움직인다는 점에서 드러난다.

신앙적으로 보면, 다윗은 말씀을 삶의 기준으로 삼고, 하나님의 질서를 존중하며 살아간다. 그는 사울의 위협 속에서도 기름부음 받은 자를 해치지 않으려는 태도를 유지하며, 하나님 앞에서의 바른 자세를 선택한다. 하나님께서 중심을 보신다는 관점에서 볼 때, 다윗의 내면은 하나님을 향한 진심과 삶의 방향이 일치된 모습을 보여준다.

3) 이처럼 사울과 다윗은 모두 왕의 자리에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보시는 중심은 전혀 달랐다.

사울은 외형적 권위에 머물렀고, 다윗은 내면의 믿음으로 움직였다.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가 아니라, 그 마음의 방향과 태도 전체를 보시는 분이시며, 그 기준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4) 말씀을 따라 묵상하기

1 단계 묵상:

오늘 공부한 말씀 속에서 ‘개인 혹은 관계에 따른 다양한 내면의 모습들’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다음의 예시들을 자세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자신이 깊이 묵상할 것을 1~2개 찾아 (  )에 표시하시기 바랍니다.

1) 사무엘은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이새의 집으로 향하지만, 처음에는 외모와 체격을 기준으로 왕감을 판단하려 한다.

나는 지금 사람을 바라볼 때, 하나님의 시선으로 중심을 보려 하고 있는가? 아니면 여전히 외적인 조건에 기대어 판단하고 있는가? ( )

2) 이새는 아들들을 사무엘 앞에 세우면서도 막내 다윗은 들에 남겨둔다. 그는 다윗을 중요한 자로 여기지 않았던 듯하다.

나는 내 주변 사람이나 가족을 바라볼 때, 하나님의 가능성보다 내 기준과 기대에 따라 평가하고 있지는 않은가? ( )

3) 다윗은 골리앗 앞에서 두려움보다 하나님의 이름을 붙들고 담대히 나아간다. 그는 자신의 경험보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더 신뢰한다.

나는 지금의 문제 앞에서 내 능력과 경험을 의지하고 있는가? 아니면 하나님의 이름을 붙들고 믿음으로 나아가고 있는가? ( )

4) 사울은 백성들의 환호 속에서 다윗을 시기하며, 그의 성공을 위협으로 받아들인다. 그는 점차 감정에 휘둘리며 판단한다.

나는 누군가의 성공을 볼 때, 하나님의 뜻 안에서 기뻐하고 있는가? 아니면 내 불안과 비교의식 속에서 시기와 경계심을 키우고 있는가? ( )

5) 요나단은 다윗과 깊은 우정을 맺으며, 자신의 왕자된 권리를 내려놓고 다윗을 진심으로 사랑한다.

나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사람을 기꺼이 인정하고, 내 자리를 내려놓을 수 있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가? 아니면 내 위치를 지키기 위해 관계를 조정하려 하고 있는가? ( )

6) 다윗은 사울의 시기와 위협 속에서도 그를 해치지 않고, 하나님의 기름부음 받은 자로 존중한다.

나는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 앞에서도 하나님의 질서를 존중하며 행동하고 있는가? 아니면 감정에 따라 반응하고 있지는 않은가? ( )

2 단계 묵상:

1단계에서 찾은 항목을 묵상제목으로 요약해 보세요. 이어서 내면 탐색 질문을 읽으시고, 묵상한 후 답해 보세요.
(2단계 질문지는 1개의 묵상제목에 대한 1 Set만 제공하고 있습니다. 추가적인 묵상은 아래의 7가지 묵상 순서를 참조하여 별도로 작업하시면 좋겠습니다.)

 묵상제목: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7가지 질문에 대해 답하기

1) 나의 느낌들은 무엇이었을까? (여러 개 선택, 가능합니다.)

  • 자기연민, 자기분노, 자기역겨움, 상실감, 공허감, 우울감, 정지된느낌, 고립감, 부러운느낌, 부끄러운느낌
  • 화난느낌, 서운함, 원망감, 불신감, 혐오감, 시기ㆍ질투심, 앙심, 경멸감, 증오심
  • 불안감, 버려진느낌, 공포감, 수치심, 죄책감, 열등감, 굴욕감, 절망감, 혼란스럼
  • 즐거운느낌, 성취감, 소속감, 사랑받는느낌, 자부심, 존재감, 기대감, 신뢰감, 평안한느낌, 감사한마음, 안도감,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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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나는 왜 그런 느낌이 들었을까?  
(그 상황에서 내가 기대했던 것, 두려워했던 것, 상처받았던 것들이 무엇이었으며 그 이유는 무엇이었는지 떠올려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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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 느낌들이 이전에도 반복된 적이 있었는가?
(비슷한 상황이나 관계에서 반복된 감정이나 느낌이 있었는지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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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 느낌들이 반복되었을 때, 내 안에서 나도 모르게 어떤 심리적 해석이나 신념이 만들어졌을까?  
(예: “나는 늘 무시당한다”, “나는 없는 듯 사는 게 나아”, “나는 실패할 것이다”
“아무 것도 생각지도 느끼지도 말자” 등 내면의 해석을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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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지금도 나는 이런 느낌과 해석, 혹은 신념에 머물러 있는가, 아니면 이것들에서 벗어나고 싶은가?
(이 느낌이나 심리적 해석이 감정이 나를 지배하도록 둘 것인지, 말씀 안에서 다시 바라볼 것인지 선택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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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이 느낌과 해석, 신념을 바꾸고 싶다면, 나는 어떻게 바꾸기를 원하는가? 나의 의지가 아니라, 믿음의 눈으로 기도와 묵상을 해보자.
(하나님은 나를 어떻게 바라보시는가? 그분의 시선은 나의 느낌보다 더 깊은 진리를 말하고 있지 않은가? 이를 묵상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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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성령님은 나를 위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중보하고 계신다. 그분은 지금 나에게 무엇을 말씀하고 계시는가? 이때 나의 새로운 느낌은 무엇인가? 
(조용히 마음을 열고, 성령께서 지금 내게 주시는 위로와 도전의 음성을 ‘말씀을 통해, 기도를 통해, 혹은 침묵 가운데 떠오르는 진실을 통해’ 들어보고 느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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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단계 묵상:
자신이 찾은 제목과 관련한 기도문과 요약문을 써 보세요. 
(마음에 떠오른 기도문이나 성령님께 중보를 부탁하고 싶은 내용 적어보기, 믿음의 눈으로 느낀 것을 한 문장으로 요약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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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사무엘상 16~18장을 따라 드리는 기도

(먼저 아래의 기도문을 읽어보시고, 따라 하시거나 참조하시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 저는 때때로 사람들의 기준에 맞춰 살아가려 애쓰며, 내 안의 중심을 잃어버릴 때가 있습니다. 외모와 성과, 인정과 비교 속에서 나를 판단하고, 나도 다른 사람을 그렇게 바라보며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말씀을 따라가다 보면, 당신은 언제나 겉이 아닌 마음을 보신다는 사실 앞에 멈춰 서게 됩니다.

다윗이 들판에서 양을 치던 그 시간처럼,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자리에서도 하나님은 저를 보고 계셨다는 것을 믿고 싶습니다. 골리앗 앞에 선 다윗의 담대함이, 내 안에도 자라나기를 바랍니다. 두려움보다 크신 이름을 붙들고, 세상의 무기보다 말씀을 의지하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사울처럼 불안과 시기 속에서 흔들리는 마음이 제 안에도 있습니다. 누군가의 성공을 위협으로 느끼고, 내 자리를 지키기 위해 애쓰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요나단처럼 기꺼이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우정을 지키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하나님, 내 중심이 흔들릴 때마다 말씀 앞에 다시 서게 해주세요. 내 감정보다 크신 뜻을 따라, 내 자리를 지키기보다 하나님의 질서를 존중하며 살아가게 해주세요. 다윗처럼 중심이 하나님을 향해 있는 사람으로 자라나고 싶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6) 오늘 성경공부를 마치며 중요 말씀을 암송해 보시기 바랍니다.

암송대상: 사무엘상 16장 7절 (개역개정)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의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
내가 그를 버렸노라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시더라”

암송대상: 사무엘상 17장 45절 (개역개정)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오나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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